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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내란수괴의 파면은 민주국가의 당연한 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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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3-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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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윤석열이 감옥 문을 걸어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또다른 새로운 국면, 즉 내란의 확장 국면에 들어서는 것이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사건이었죠.


내란수괴혐의로 구속되었던 윤석열의 석방소식은 대부분의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정치인들을 체포 구금하여 서해바다에 수장시키겠다는 그의 살인마적 내란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습니다



윤석열 석방은 법원과 검찰을 포함한 이 땅의 '특권 카르텔'의 민낯이 여지없이 드러난 사건이기도 하였습니다.


내란수괴라는 파렴치한 중대 범죄자가 주먹을 불끈 쥐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자극하던 그의 '석방'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뒷통수를 얻어 맞은 듯한 큰 충격에 휩쌓였습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구치소에서 "성경을 많이 읽었다"는 그의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개신교 목사들은 "진리를 알고 싶어서 성경을 읽었다면 아무도 모르게 조용하게 골방에서 읽었어야 한다"며 그의 진실성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또한 그가 '내가 성경을 감옥에서 읽었소' 하는 것은 성경 읽는 것을 정치화시키려는 '쇼'에 불과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었으면 "굳이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 사태의 중심엔 '극우선동'에 직접 나선 일부 개신교도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무분별한 정치 참여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지요.



개신교 단체와 전국 교회 등 80여 곳에서는 10일부터 사순절 끝나는 4월 11일까지 금식기도를 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눈앞의 안위를 위하여 '예'와 '아니오' 조차 대답하지 못하고 또 뜨겁지도 못하고 차갑지도 못한 뜨뜻미지근한 모습을 보이는 교회가 어찌 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제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망각한 채 극단적인 정치이념을 신앙의 이름으로 정당화해왔던 교인들의 모습을 뉘우친다고 했습니다.



보수 교단 원로들이 꾸린 '탄핵 인용 촉구하는 그리스도인' 서명 운동에 목사나 평신도 등 3000여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탄핵 인용이 보수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세상에 암울한 어둠이 닥쳤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교회가 타락하지 않고 정의와 올바른 사회의 구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바른 모습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엄동의 기나긴 추위와 어둠이 걷히고 찬란한 햇살의 새봄이 찾아 왔지만, 우리는 아직도 지난 겨울의 차겁고 암울했던 어둠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막바지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 국민들의 안위를 위해, 국가의 복락을 위해,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파면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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