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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천 검단신도시에 나타난 들개떼, 주민들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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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3-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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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를 배회하는 야생 들개떼..

▲검단신도시를 배회하는 야생 들개떼..



인천 검단 신도시 일대에 야생화된 들개떼가 나타나 주민들이 혼비백산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들개 관련 민원이 73건이나 들어왔습니다.


대부분은 집 근처를 돌아다니는 들개 무리 때문에 위협을 느낀다며 포획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한 주민은 갑자기 달려드는 들개에 놀라 급히 몸을 피하다 넘어져 다치기도 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들개의 존재는 특히 위협적입니다.


지난해 인천 서구 공촌동의 한 농장에서는 들개 떼가 염소 2마리와 병아리 20마리를 물어 죽이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에 어린아이들이 많은데 근처 야산에 들개가 돌아다녀 물릴 우려가 많다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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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지역에서 붙잡힌 들개는 모두 429마리로 3년 사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검단 신도시가 있는 서구가 전체 포획량의 34%를 차지했습니다.


인천시는 포획전문업체에 위탁해 들개를 잡고 있지만 활동 범위가 넓고 포획틀을 피해 가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서구는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주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기르던 개들이 유기되며 야생에 적응하여 들개떼가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거주하시는 주민들께서는 특히 들개물림 피해에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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