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 정조준...전쟁의 양상 바뀌나.. > 뉴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의 건물이 처참히 무너져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쉽사리 종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서방의 무기 지원 재개를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강제병합된 크림반도를 정조준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그동안 열세였던 전쟁 흐름을 뒤집기 위한 '반격'의 시작점으로 양국 관계에서 상징적 의미가 큰 크림반도를 지정한 셈이다.

최근 전황과 위성사진 분석을 보면 서방에서 지원받은 장거리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핵심 목표물로 삼아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미국의 도움(미사일 지원 등)으로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크림반도 구석구석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러시아의 '일방통행'(러시아→우크라이나)으로만 보였던 이곳 크림반도에서 미사일이 점점 '양방향'(러시아↔우크라이나)으로 오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향후 이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차대한 변화의 조짐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