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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6일까진 체포 시도..인파 운집 피해 집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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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1-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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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3일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이달 6일까지로, 공조본은 한 차례 이상 영장 집행을 더 시도한 뒤 다음 카드를 고민할 가능성이 높다.


주말인 4, 5일에는 한남동 관저 주변에 윤석열 지지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커서, 재집행에 나선다면 평일인 6일이 유력하다.


물론 주말 아침이나 밤시간대 깜짝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재집행에 나설 경우, 동원 인력과 집행 방식이 1차 시도 때와 달라질지는 미지수다. 


공수처에 따르면, 이날 관저 경내에 진입한 공수처와 경찰 지원 인력은 '인간띠'를 형성한 200여 명의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게 가로막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공조본이 투입 인력을 늘린다고 관저 문을 강제로 열긴 쉽지 않다.


군사기밀보호시설 수색 경험이 많은 한 검사는 "경호처 직원들이 지니고 있는 무기들이 치명적이어서 함부로 몸싸움을 할 수도 없고, 군사작전하듯 쪽수만 갖고 밀어붙이긴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공수처 역시 "경호처 공무원들의 경호가 지속되는 한 영장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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