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감 대유행,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9년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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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아직 그 정점이 아닌 것으로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2주 후에야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이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은 현재와 같은 표본 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환자는 최근 9주간 지속 증가했고, 1월 1주 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000명 중 99.8명으로 2016년 이래 가장 높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13∼18세(177.4명) ▲ 7∼12세(161.6명) ▲19∼49세(129.1명) ▲1~6세(83.1명) ▲50~64세(70.8명) ▲0세(47.8명) ▲65세 이상(35.1명) 순으로 발생하며 학령기 아동·청소년층 전파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대유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중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거의 없어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이후 연말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다가 최근 한파 등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개인 면역력이 떨어지고, 추위로 적정 환기를 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플루엔자 두 가지 유형인 A(H1N1)pdm09와 A(H3N2)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이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접종'이다.
유행 중인 두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소아 등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전년 대비 낮은 상황이다.
개인위생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곧 있을 명절, 가족 모임 등 다수가 모이는 상황에도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손을 비누로 꼼꼼히 씻는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인플루엔자 증상이 나타났다면 조기에 대처해야 한다.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고위험군은 합병증 발병을 막기 위해, 초기에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 후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현재 고위험군은 독감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로타디스크 등)을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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