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에 특효가 있는 밭에서 나는 황금, 울금의 효능과 부작용... > 라이프

울금(또는 터메릭, Curcuma longa)은 전통적으로 인도 요리에서 사용되는 향신료로, 많은 연구에서 그 미생물학적 및 항산화 작용에 대한 잠재적인 이점이 확인 되었다.

울금에는 화학물질인 '커큐민(Curcumin)'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이 주요한 생리활성 성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강황은 울금의 일종으로 한의학에서는 울금을 줄기와 뿌리로 나누어 구분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줄기와 뿌리를 구분하지 않고 울금과 강황을 동일하게 보는 추세로 ​식약처에서도 울금 강황을 통일해서 부르고 있다. 

강황 울금 차이는 강황은 뿌리 줄기를 사용해 건조한 것을 말하며 울금은 덩이 뿌리를 사용한 것을 말한다.

강황은 쓴맛이 매운맛보다 강하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울금은 차가운 성질이 있다

두 가지 모두 '커큐민(Curcumin)'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고, 이는 카레 가루에서 노란색을 띠는 성분으로 강황과 울금은 동일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염증은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쌓이는 것이 주 원인이 되는데 커큐민 성분은 이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레를 주식으로 먹는 인도인들이 건강한 이유도 바로 ‘강황’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황 속 커큐민은 염증 제거에 도움을 주는 효과로 인해 전 세계가 선호하는 성분 1,2위에 꼽히는 식품이다.

한국영양학회 「파이토뉴트리언트 영양학(2011)」에는커큐민에 대해 “항종양, 항산화, 항아밀로이드 및 항염증 작용을 하며 특히 자유라디컬 산화에 의한 DNA손상과 지질과산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고 발표했는데 그만큼 울금은 항산화, 염증, 면역, 심혈관, 간, 뇌 건강 등 다양한 효능과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외에도 울금에 풍부한 커큐민 성분의 효능으로는 독소 배출, 당뇨, 심혈관 질환 예방, 치매 예방, 강한 항염 작용, 항암 작용, 숙취 해소, 콜레스테롤 저하, 골다공증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면역력 강화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데 항산화 물질은 유해한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키고 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염증 제거

커뮤민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만성 염증을 관리하고 면역 시스템의 과도한 반응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면역 세포 활성화

일부 연구에서는 울금이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면역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인 된 바 있다.

​울금을 면역력 향상을 위해 섭취할 수 있지만, 의사와 상담하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한 후에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울금은 고용량 또는 과다 섭취 시 소화 장애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지켜서 섭취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 활용 방법

​울금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식사에 울금 파우더를 첨가하거나, 울금 차를 끓여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

울금가루를 밥을 지을때, 물이나 요거트 등에 섞어서 먹을 수도 있다.

향 때문에 거부감이 있다면 울금 가루에 꿀 혹은 레몬을 넣어서 먹으면 강한 향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문제는 커큐민이 물에 잘 녹지 않는 지용성에 입자 크기도 커서 흡수율이 굉장히 낮다는 것이다.

그래서 울금 강황차나 가루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 섭취하면 항염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울금 강황 관련 제품은 커큐민의 흡수를 높인 제품들인지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커큐민보다 455배 흡수율을 갖는 미셀화 커큐민 형태와 피페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커큐민의 흡수를 2000% 증가시킨다.

오메가3 함유한 제품은 항염효과를 높이고 지용성인 커큐민과 병용시 상호작용을 하여 좋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