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공중화장실 손 건조기는 박테리아의 온상..종이수건이 되레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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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람으로 빠르게 젖은 손을 말려주는 ‘공중화장실 손 건조기’. 편리함 덕분에 손 건조기 사용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박테리아만 잔뜩 묻히는 격’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과학자 루스 맥라렌은 과학 콘텐츠를 공유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 ‘데본 사이언스’에 공중화장실 손 건조기에서 나오는 박테리아 실험 영상을 게재했다.
맥라렌은 공중화장실 손 건조기에서 나오는 공기와 실험실 내부에 떠 있는 공기의 샘플을 채취해 배양한 뒤 박테리아를 비교했다.
실험 결과 손 건조기 샘플이 담긴 실험용 접시에는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검출됐다.
특히 곰팡이는 흰색부터 검은색, 노란색까지 다양한 얼룩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공기 샘플을 담은 실험용 접시는 깨끗했다.
손 건조기 내부 물질을 면봉으로 채취해 실험용 접시에 옮긴 후 배양한 결과도 비슷했다.
건조기를 사용해 손을 말리면 박테리아가 사람의 손에 분사되는 셈이다.
이런 결과는 2018년 코네티컷대와 퀴니피액대 연구진의 실험에서도 증명됐다.
당시 연구진이 손 건조기의 뜨거운 바람에 실험용 접시를 30초간 노출한 결과, 최대 254개의 박테리아 군집이 생긴 것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공중화장실에 비치된 1회용 종이수건은 어떨까.
종이수건에서도 박테리아가 확인됐지만 손 건조기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이었다.
공중화장실 사용 시 박테리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손을 그대로 말리거나 종이수건을 사용해야 하는 셈이다.
또 깨끗하게 관리한 개인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맥라렌은 “박테리아는 손 건조기 내부에 존재한다”며 “그래서 나는 종이수건을 쓰거나 손을 그대로 말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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