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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뉴스 16일부터 중부 장마..폭우 쏟는 장마 띠 다시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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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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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에서 내려온 건조한 공기 사이에서 형성될 장마 띠 모식도

▲17일 밤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에서 내려온 건조한 공기 사이에서 형성될 장마 띠 모식도



소강상태를 보이던 정체전선이 16일부터 한반도로 본격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60㎜(경기 북서부와 서해 5도 20~60㎜), 강원 내륙·충청권·전라권 10~40㎜, 경상권 5~40㎜, 전남과 경남 남해안 20~60㎜, 제주도 5~30㎜ 등이다.


17일 밤엔 강수대가 남북으로 좁은 폭을 형성하면서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를 쏟아내는 ‘띠 장마’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쪽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북한까지 밀어 올리는 한편, 북쪽에서는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강수대를 압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응집된 정체전선이 영향을 줄 지역은 변동성이 큰 상태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전선이 한 곳에 머물면서 호우를 쏟아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띠 형태의 강수대가 발생한 지난 8일 새벽 충북 옥천과 경북 영양, 안동 등에는 시간당 50㎜의 물 폭탄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24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200㎜를 넘겼다. 


옥천에서는 산 비탈면이 무너져 5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정체전선은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물 전망이다. 


이 때문에 중부지방은 18일 이후에도 24일까지 내리 비 예보가 나와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강수 확률은 높지만, 강수 지역에 대한 변동성이 큰 만큼 최신 기상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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