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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뉴스 선글라스, 'UV차단' 없으면 눈 망친다..자외선 백내장·황반변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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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4-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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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푸근해 지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강한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자외선은 수정체에 영향을 미쳐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이고, 망막 중심부의 황반의 손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자외선 노출도 주요인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백내장 환자의 약 20%가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수정체 내 단백질 변성이 가속화 돼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시야가 점점 뿌옇게 변하고, 강한 빛에 대한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빛이 퍼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야간 시력 저하, 복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단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 않는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정체 제거술,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줄이고, 흡연을 삼가는 게 좋다.


야외활동을 할 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흡연은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금연이 바람직하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손상되면서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인구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인 중 하나다. 


황반은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손상이 진행되면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주로 연령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흡연, 비만, 자외선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외선은 망막 세포에 산화적 손상을 유발해 황반변성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


강한 햇빛 아래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경우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보호 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은 미미해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쪽 눈을 가리고 보았을 때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에 이상이 감지된다면 즉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황반변성도 조기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고,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예방해야 한다.


자외선은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이의 수정체는 성인보다 투명해 자외선을 더 많이 흡수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망막 손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아이들도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하는 게 좋다. 


선글라스는 패션용 선글라스가 아닌 자외선 차단 기능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동공이 확장된 상태에서 오히려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땐 반드시 ‘UV 차단 99~100%’ 혹은 ‘UV400’이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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