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예금 올해 상반기 5대 은행 주담대 증가율 4.2%, 이달 보름간 3.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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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6조162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5%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목표로 잡은 경상성장률(약 5%)와 비교해 아직 여유가 있다.
다만 최근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5대 은행의 상반기 주담대 증가액은 22조260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 늘었다.
특히 2분기에만 15조5057억원 증가했다.
이달에도 1~15일간 3조2325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현장점검까지 나서며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당국 압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3.441~5.676%,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 금리는 3.50~5.43%이다.
올해 초 인터넷은행의 주담대가 몰리자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 중이다.
금리 혼란은 같은 대출 상품 내에서도 벌어진다.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높일 것을 강조하면서 은행권이 변동형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 붙이고 있다.
A은행은 준거금리(신규코픽스)는 변동형이 고정형보다 0.1%P 높지만 실제 금리 하단은 0.7%P가 높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일주일새 0.1~0.2%P씩 뛰는 금리가 반갑지 않다.
주담대는 대출금액이 많고, 만기 기간이 길어 0.1%P에도 이자 차이가 크게 난다.
5억원을 30년동안 연 3.5%의 금리(원리금균등상환)로 빌렸을 때 총 대출이자는 3억830만원이나 금리가 0.2%P가 뛰면 전체 이자는 약 2000만원 늘어난다.
은행이 대출금리는 올리고 있지만 예금금리는 시장금리에 맞춰 떨어지고 있다.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35~3.45%로 기준금리보다 낮다.
최근 발행된 1년 만기 은행채의 금리가 3.26%인 상황이라 은행 입장에서는 굳이 더 높은 금리를 주고 예금에서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낮아졌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은행권의 이자수익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들이 당장에 시장금리를 역행해서 금리를 올리면 단기적으로 가계대출 조절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오랫동안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은행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당국이 너무 일관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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