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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식 코스피,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장 초반 2%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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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8-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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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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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이에 따른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2% 넘게 하락해 2,7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20포인트(2.53%) 내린 2,707.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58.29포인트(2.10%) 내린 2,719.39로 출발해 2,710선마저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8억원, 기관은 1천6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2천7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하방 방어는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올은 1,3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급락세로 인한 공포감과 함께 출발했다.


전날(1일) 발표된 미국 제조업·고용 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이전에 경기 침체가 먼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7%, 나스닥종합지수는 2.30% 각각 하락 마감했다.


특히 전날 13% 가까이 올랐던 엔비디아가 6%대 급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적을 내고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규장에서 5.50% 하락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18%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까지의 종목이 모두 약세다. 미국 증시 인공지능(AI) 랠리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았던 SK하이닉스(-6.98%), 한미반도체(-6.91)가 폭락 중이다.


삼성전자(-2.17%), 현대차(-3.55%), 기아(-2.77%), KB금융(-3.06%), 신한지주(-2.80%), 삼성생명(-2.45%), HD현대중공업(-3.04%)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업(0.12%), 통신업(0.07%)이 강보합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기전자(-3.00%), 기계(-2.46%), 운수창고(-1.98%), 보험(-1.86%), 건설업(-1.70%), 화학(-1.72%)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재 오르는 종목은 64개뿐이고, 82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65포인트(2.66%) 내린 791.88이다.


지수는 14.08포인트(1.73%) 내린 799.45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더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4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265억원, 기관은 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테크윙(-11.28%), 이오테크닉스(-6.13%), 원익IPS(-6.03%), HPSP(-4.42%), 리노공업(-4.62%)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동반 폭락 중이다.


알테오젠(-4.23%), 셀트리온제약(-3.70%), 휴젤(-3.45%), 에코프로비엠(-2.59%) 등의 낙폭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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