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식 미 경기침체 중동전 우려에 코스피 2600선 붕괴, 사이드카 발동..日도 6%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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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융시장이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과 중동 확전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았다.
‘패닉셀(공황매도)’에 의한 ‘블랙 먼데이’의 현실화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일본 주식시장이다.
5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전장 대비 6.38% 하락한 3만3619로 주저 앉으며 아시아 증시의 손실을 주도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7.37% 하락한 2350.47을 기록 중이다.
이는 작년 12월 수준으로 최근 8개월간 상승분을 3거래일 만에 반납한 것이다.
일본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증권가에서는 일본은행의 기준 금리 조기 인상이 실책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같은 시간대 코스피도 전장 대비 4.61% 하락한 2552.91, 코스닥도 4.81% 하락한 741.85를 기록 중이다.
3개월 만에 코스피 2600선이 붕괴됐다.
장중에는 코스피 선물이 5% 넘게 1분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선언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15% 하락하며 7만5500원, SK하이닉스는 3.98% 하락하며 16만6300원, 현대차도 4.92% 하락한 2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일 대비 6.35% 하락한 2만264.52를 기록 중이다.
대장주인 TSMC 주가도 전장 대비 6.42% 하락하며 가권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H지수는 1.45%, 홍콩항셍지수는 1.59%, 중국상해종합지수는 0.92% 하락하며 그나마 선방했다. 호주 증시도 2.08% 하락했다.
이는 패닉셀 현상 때문으로 시장에 갑작스러운 악재가 끼면 투자자들은 투자원금 이상의 어마어마한 손해를 볼 지도 모른다는 미지의 공포에 휩싸여 가진 주식·채권 등을 팔게 되고, 이는 다른 투자자들로 하여금 연속적인 매도를 촉발시켜 급격한 하락장을 만든 것이다.
현재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을 덮쳤고, 중동 확전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르마야 파트너스의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와시프 라티프는 로이터에 “시장은 이제 경제가 실제로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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