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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식 고려아연 주가 30% 이상 급등,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 올릴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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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9-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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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아연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65만t(톤)을 생산할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단일 아연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65만t(톤)을 생산할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의 주가가 30% 이상 급등하면서 영풍과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영풍·MBK는 매수가격을 현 주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최대 2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데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의 지분 확보 여부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대항공개매수 자금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영풍과 MBK의 공격을 받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자사 주요 주주인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과 최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화그룹은 신사업인 수소·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고려아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따라서 한화그룹이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을 도와 '백기사'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의 회동에선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공동 사업을 논의하고, 최근 고려아연이 겪는 경영권 분쟁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여론전에서는 정치권, 소액주주에 이어 고려아연 노조와 사외이사진까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손을 들어주고 있어 고려아연이 우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재계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백기사 확보와 함께,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셈법 여부에 따라 양측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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