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매도 압력에 흔들린 비트코인..한때 5만7000달러 회복 > 금융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암호화폐 독일 정부 매도 압력에 흔들린 비트코인..한때 5만7000달러 회복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4-07-10 07:23

본문

비트코인(BTC)이 독일 정부의 매도 압력을 소화하며 가격을 일부 회복했다. 


독일 정부는 크라켄,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며 매도 압력을 키운 바 있다.


9일 오전 10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1% 오른 8080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2% 상승한 5만68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5만700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전날 독일 정부는 크라켄,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 등 3개 거래소로 비트코인 총 5650개를 이체했다.


이날 시세로 446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통상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는 행위는 매도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도 커졌다.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탈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주식과 금은 지난주 초부터 상승세였지만 가상자산 가격은 반대로 하락했다"며 "실제로 가상자산 대량 매도세가 포착됐고, 이는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 독일 정부가 이 같은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도할 경우 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들 것이란 분석도 있다.


8일(현지시간)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은 X를 통해 "독일 정부가 내일도 모레도 이런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도할 경우 잔고가 0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도 독일 정부 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하며 가격을 일부 회복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