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과학회, 대구 EXCO에서 2024 국제학술대회 개최.. > 식품

▲한국식품과학회 개회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식품과학자들의 모임인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장판식)가 3일 대구 EXCO에서 2024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Quantum Leap in Value-Creating Techonology For Future Meta-Food Science’(미래 메타-식품과학을 주도할 가치창발 기술의 한계를 초월하는 퀀텀-도약 도모)라는 대주제를 내걸고 국제심포지엄 강연(7건), 산학심포지엄(27건), 학술분과위원회 심포지엄(14건)을 비롯, 식품산업 전시 등을 연다.

주최 측은 “국내외에서 2500여 명의 식품학자 및 식품 관련 대학원생 등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열린 개막식에서 장판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미래 메타-식품과학을 주도할 가치창발 기술의 한계를 초월하는 퀀텀-도약 도모”라며, “현대사회는 보다 더 안전하고 보다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연구와 함께 산업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메타 식품과학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구소장들의 강연을 비롯해 기술 창업을 새롭게 시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식품산업에서 창출되고 있는 과학기술의 진보가 한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컨텀 도약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장태평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오덕환 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이 축사를 했다.

4일에는 학술행사와 함께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임원 선출(2025년 회장은 가천대 박영서 교수 2024년 선임)과 2026년 차차기회장에 경희대 백무열 교수를 선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또, 2024년도 한국식품과학회상을 시상한다.

5일 폐회식에서는 학술대회 개최 보고, 학술분과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시상,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식품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터 사전 접수만 1200건을 달성하고, 참석 인원도 2500명을 돌파했다”며, “R&D 자금이 줄어(다시 복구되고 있지만)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이 주인공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줌으로써 이번 학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