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지류 설탕 유제품 가격 상승하고 곡물과 육류 가격은 하락.. > 식품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식품뉴스 국제 유지류 설탕 유제품 가격 상승하고 곡물과 육류 가격은 하락..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4-07-09 12:40

본문

마트에 진열된 유제품들..

▲마트에 진열된 유제품들..



지난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20.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품목군별로 유지류, 설탕,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으나, 곡물과 육류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부 식품 원재료의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상반기 30개 품목에서 37개 품목(원당·설탕·해바라기씨유 등)에 확대·적용하고 있으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장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6월 곡물 가격지수는 115.2포인트로 전월 118.7포인트보다 3.0% 하락했다. 


국제 밀 가격은 북반구에서 밀 수확이 진행되면서 하락했다.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주요 수출국의 밀 생산 전망이 개선된 점과 튀르키예에서 일시적으로 밀 수입을 금지한 것도 밀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수확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 국가의 생산량과 미국의 옥수수 재배 면적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내렸다. 


국제 쌀 가격은 거래 저조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6월 유지류 가격지수는 131.8포인트로 전월 127.8포인트보다 3.1% 상승했다. 


팜유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국제 수입 수요가 회복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두유 가격은 미주 국가들의 바이오연료 관련 수요로, 해바라기씨유 가격은 흑해 지역 수출 가용량 감소로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유채씨유는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6월 육류 가격지수는 116.9포인트로 전월 117.0포인트보다 0.1% 하락했다. 


국제 가금육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공급량 확대로 하락했으나, 국제 돼지고기 가격은 수입과 북미 지역 내수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국제 소고기 가격은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며 전반적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6월 유제품 가격지수는 127.8포인트로 전월 126.3포인트보다 1.2% 상승했다.


국제 버터 가격은 서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우유 생산량이 저조한 가운데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탈지분유 가격은 동아시아 지역의 수입 수요와 서유럽의 활발한 내수로 상승했다.


전지분유 가격도 오세아니아 지역의 생산량 저조 등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치즈 가격은 국제 수입 수요 둔화로 인해 하락했다.


6월 설탕 가격지수는 119.4포인트로 전월 117.1포인트보다 1.9% 상승했다.


설탕은 브라질에서 5월 수확량이 기존 전망보다 저조했고, 이후로도 건조한 기후 지속 등으로 생산량에 우려가 제기되며 가격이 상승했다. 


인도의 불규칙한 몬순 강우량, 유럽연합의 수확량 전망치 하향 조정 역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다만 미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인해 가격 상승폭이 일부 제한됐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