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7일부터 A350-900 1·2호기 오사카·후쿠오카 노선 투입.. > 기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업뉴스 대한항공, 27일부터 A350-900 1·2호기 오사카·후쿠오카 노선 투입..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5-01-26 12:32

본문

대한항공은 새로 도입한 A350-900

▲대한항공은 새로 도입한 A350-900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900 1·2호기를 오는 27일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노선에 첫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A350-900 1호기(HL8598)는 인천~오사카 노선에 투입한다. 


첫 운항은 27일 오전 인천을 출발하는 KE723편이고, 이 노선에 매일 두 차례 A350-900을 투입할 계획이다.


2호기(HL8597)는 같은 날 오후 인천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행 KE789편 운항을 시작으로 매일 이 노선 왕복 일정을 한 차례 소화한다.


대한항공의 A350-900은 국제선 단거리 노선인 일본 왕복 운항을 시작으로 올해 하계 시즌 타이베이, 올해 하반기 스페인 마드리드·이탈리아 로마 등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A350-900은 에어버스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장거리 광동체 항공기다.


광동체는 항공기 내 통로가 2개 이상인 중대형 기종을 말한다. 


항공기 동체 길이는 66.89m, 높이는 17.05m로 동급 기종 대비 넓고 천장이 높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대 운항 거리는 1만2000㎞ 이상으로 유럽 전 지역과 미주 서부, 뉴욕 등 동부 주요 도시까지 직항이 가능하다.


아울러 초대형 여객기인 A380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을 40%가량 개선했다.


에어버스 최초로 항공기 동체에 탄소복합소재를 50% 이상 적용해 기체 무게를 대폭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다.


엔진은 롤스로이스(RR)의 트렌트 XWB(Trent Extra Wide Body)를 장착했다.


3807524625977f8771a73981333d05f0_1737862258_1695.jpg

 대한항공 A350-900 프레스티지클래스 내부


또한, A350-900은 생체모방형 방식을 항공기에 적용한 가변형 날개가 장착, 공기 저항을 덜 받아 동체가 흔들리지 않고 더욱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2~3분 주기로 기내 공기가 외부 공기로 교체되며 기내 공기 순환에 헤파필터를 설치해 장시간 비행에도 깨끗한 공기를 유지한다.


기내 습도는 기존 중대형 여객기 대비 5% 향상됐으며, 기내 소음은 4~6㏈ 개선됐다.


기내 기압은 최대 6000ft 상공 수준을 초과하지 않게 조절돼 더욱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카고 도어가 A350-900 동체에 장착된 점도 특징이다.


카고 도어는 위치에 따라 전방, 후방, 벌크 등 3개의 도어로 구성돼 있다.


카고 도어는 운항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 부분의 주요 구조물로 개발 및 제작에 고도의 정밀성과 기술력을 요구한다.


기내 인테리어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한항공 A350-900 좌석은 프레스티지클래스 28석, 이코노미클래스 283석 등 총 311석으로 구성됐다.


프레스티지클래스는 좌석을 엇갈리게 배치한 1-2-1 지그재그 배열로 옆 좌석 간섭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좌석 너비는 2256㎝, 침대 모드로 변형 시 195.5㎝로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해 하늘 위 안락함은 물론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3807524625977f8771a73981333d05f0_1737862284_3695.jpg

 대한항공 A350-900 이코노미클래스 내부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은 3-3-3 배열로 슬림시트를 장착해 넓은 좌석 간격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슬라이딩 좌석 쿠션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좌석을 도입해 보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좌석 간 거리는 81~83㎝이며, 좌석 너비는 45㎝다.


대한항공은 새로 도입한 A350-900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고경력 베테랑 운항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에어버스의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AATC)’에서 수준 높은 훈련을 받았다.


교관 요원도 함께 양성해 향후 대한항공이 자체적으로 A350 계열 항공기 운항승무원을 체계적으로 길러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상 운항 상황뿐만 아니라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의 비정상 상황 대처 훈련으로 절대 안전운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