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국내 대기업집단 시가총액 6위로..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 > 기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업뉴스 한화그룹, 국내 대기업집단 시가총액 6위로..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5-02-12 16:41

본문

한화그룹 장교동 본사

▲한화그룹 장교동 본사



한화그룹이 국내 대기업집단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섰다.


조선과 방산주(株) 주가가 올해 들어 강세를 이어가면서 한화그룹의 시가총액 증가를 이끌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한화그룹 상장사 12곳(우선주 제외)의 전체 시가총액은 66조6580억원이다.


지난해 말 42조6830억원보다 56.2%(23조975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한화그룹의 시가총액 순위는 지난해 말 8위에서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과 셀트리온그룹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1위는 삼성그룹으로 538조7610억원이고 ▲2위 SK그룹 227조9840억원 ▲3위 LG그룹 142조3400억원 ▲4위 현대차그룹 131조7400억원 ▲5위 HD현대그룹 83조3960억원 순이다.


한화그룹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1조4445억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22조215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화오션 주식은 이날 장 중 7만46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한화오션 주가를 끌어 올렸다. 


한화오션이 올해 특수선 부문에 더해 상선·해양 부문에서도 성과를 낼 수 것이라 전망이 우세하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연간 5척의 미국 군수지원함과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시작으로 함정 신조 건조까지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상선과 해양 부문에서도 수주 증가를 전망한다”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14조8822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23조7022억원 59.3%(8조8200억원)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장 중 주가가 52만4000원까지 뛰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 방산 수출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은 18.5%에 달했다.


증권사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도 방산 수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교보증권 76만원, 메리츠증권 71만원, DB금융투자 68만원, 한국투자·키움증권 65만원, 삼성증권 64만원 등이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존 수출 이익률이 15%에서 30% 이상으로 뛴 것이 ‘뉴 노멀(New Normal·새 기준)’이 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이밖에 지난해 말 대비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한화시스템 1조9270억원(45.1%) ▲한화솔루션 8474억원(30.6%) ▲한화비전 5150억원(32.3%) ▲한화엔진 4264억원 등도 많이 늘었다.


그룹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주사인 한화 역시 시가총액이 뛰었다. 


한화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2조164억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2조8259억원으로 40%(8058억원) 증가했다.


물론 모든 그룹사가 웃은 것은 아니다. 한화리츠와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각각 1.1%(72억원), 1.5%(70억원) 감소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