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력 (人類曆: Holocene Calendar) > 사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인류력 (人類曆: Holocene Calendar)

페이지 정보

작성일입력 : 2024-12-11 21:12

본문

1. 개념


인류력(人類曆: Holocene Calendar) 혹은 인류기원은 그레고리력의 기원전 10,000년을 기원년으로 삼는 역법 겸 기년법으로, 1993년 지질학자 체사레 에밀리아니가 처음 주장했다.


표기할 때에는 Human Era(인류세)의 약자인 HE를 뒤에 붙여 표기한다. 이를테면, AD 1945는 11,945 HE가 된다.



2. 의의


문명의 역사를 아우르는 의미가 있다.


인류력에서 기원년으로 삼는 해는 신석기 시대가 시작하여 인류가 고도로 구조화된 공동체와 종교를 형성했음을 시사하는 최초의 건축물인 괴베클리 테페가 지어진 무렵이고, 홀로세가 시작하여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농경이 본격화된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인류력은 인류세와 비슷하게 문명의 시작을 한 시대의 시작으로 보며, 그 이후 인류의 발전 과정이 한 눈에 정리된다.


중립적이다. 


서력기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년을 기원년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특정 종교에 편향적이다.


이마저도 서력기원의 원년에 오류가 존재한다는 단점 역시 존재한다.


한편 이슬람력이나 태국 등에서 쓰는 불멸기원 역시 같은 문제가 존재한다.


다만 서력기원에 단순히 10,000을 더한 기년법이기에, 간접적으로 서력기원에 편향적이라고 볼 여지는 있다.


연도 계산이 편해진다.


기원년은 1년이고, 그 전년은 -1년이란 점에서, 그리고 그 이후로는 음수로 세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년도 계산은 미묘하게 헷갈린다.


세기 계산할 때에는 더더욱 그러하다.


이 때문에 ISO 8601와 기원전 년도는 숫자가 1만큼 차이가 나서 혼란이 더욱 가중된다.


반면에 인류력을 쓰면 인류의 역사 대부분이 양수로 변환되어 계산이 편해진다.


이러한 양수 단위로의 통일은 켈빈이 그 과학적 편리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컴퓨터에서의 수 표현의 경우도 연도에 음수를 받지 않는다면 여러 문제가 해결된다.


기존 달력과 호환하기가 편하다.


서력기원 연도에서 1만을 더하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로의존성 등으로 실패했던 다른 역법 정책과는 달리 점진적으로, 큰 불편함 없이 적용해나가기 수월하다.



3. 연표


0 HE 전후: 신석기 시대 시작

300 HE 전후: 홀로세 시작

325 HE 전후: 괴베클리 테페 건설 시작

400 HE 전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도기술 발전

950 HE 전후: 레반트 지역에서 인류 최초의 농경 시작, 남미에서 도기술 발전

1000 HE 전후: 제리코 시(市) 건설

3000 HE 전후: 중동에서 도기술 발전

4000 HE 전후: 오늘날 이라크 지역에서 가마(窯) 등장

4950 HE 전후: 남미 친초로 문명에서 미라 제작

5000 HE 전후: 4대 문명이 청동기 시대 돌입

6000 HE 전후: 4대 문명이 문자 개발, 우루크 시(市) 건설

6600 HE 전후: 외치 살다 감, 수메르에 살았던 '쿠심'의 이름이 인류 최초로 기록됨

7000 HE 전후: 크레타 문명 성립, 스톤헨지 축조

7900 HE 전후: 우르의 법전 제정

8000 HE 전후: 이집트의 기록에 바다 민족 등장, 에누마 엘리시 기록

8400 HE 전후: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 제작

8740 HE 전후: 트로이 전쟁 발발

9667 HE: 알렉산드로스 3세의 동방 정벌

9957 HE: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

9997 HE: 예수 그리스도 탄생 추정

11914 HE: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11939 HE: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11945 HE: 인류 최초의 핵실험 성공

11959 HE: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 성공

11961 HE: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 성공

11963 HE: 인류 최초로 여성의 우주비행 성공

11963 HE: 인류 최초의 우주 유영 성공

11969 HE: 인류 최초의 달 도달 및 착륙 성공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02- 2025 해울그룹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