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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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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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와 누룩을 원료로 해서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식 소주의 한 종류이다.
보통 백미로 만든 누룩과 누룩량 10배 정도의 가을보리로 찐 밥을 같이 버무려 빚은 술을 증류하여 만든다.
막걸리나 동동주가 발효주인데 보리소주는 증류주이다.
보리밥은 쌀밥에 비해 잘 뭉쳐지면서 쉽게 쉬어버리기 때문에 쌀소주에 비해 만들기 까다롭지만 향이 좋아 자주 만들어졌다.
물론 땅이 논농사에 적합하지 않아 보리를 주로 재배하는 지역이나 쌀농사가 흉년이 들어버린 시기같이 어쩔수 없이 보리소주를 만들어야했던 상황도 있었다.
보리소주는 보리를 주원료로 해서 만들기 때문에 은은하면서도 고소한 보리향이 난다.
증류과정에서 얻어지는 증류식 소주 특유의 단향도 보리향과 잘 어우러진다.
또한 높은 도수로 인한 증류식 소주의 알콜감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때문에 다른 소주에 비해 마실 때의 부담도 적고, 보리소주의 작열감과 보리향이 잡내를 잡아줘 자극적인 음식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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