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도로 평양 한복판에 세워진 53층짜리 아파트가 완공 10년 만에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RFA는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미래과학자거리 내 주상복합 건물 ‘은하’ 아파트에서 균열과 부식이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건물 외벽 곳곳에 금이 가고 타일이 떨…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21일 오전(현지시각) 선종했다.향년 88.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폐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 지난달 23일 퇴원했다.교황은 선종 전날인 20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야외 미사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로,…
서울 관악의 한 아파트에 농약살포기로 추정되는 도구로 불을 지른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은 지하 주차장 오토바이에서 발견됐다.21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 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불을 낸 60대 남성 A 씨가 사망한 사람과 동일인이라고 밝혔다.경찰은 화재 발생 후 용의자의 주거지에서 …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11일 오후 3시 17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작업중이던 인부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붕괴 사고로 매몰 당한 인부 중 1명은 11일 현재 구조된 상태이고 나머지 1명은 실종상태에 있다.이에 소방 당국이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고 …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하면서 인접국 태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28일(현지 시간) AP에 따르면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에 인근 태국 방콕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졌다.흔들림이 멈추자마자 수영장 물이 튈 정도로 강력했다고 AP는 전했다.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나 사상자 보고는 없다.방콕 지역에는 1700만 명이 거…
25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산불 1단계는 피해 면적 30㏊(헥타르) 미만, 진화 시간 8시간 이내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산불이 민가와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데다 바람을 타고 마을이나 아파트 단지 쪽으로 번지면서 일부 지…
인천 검단 신도시 일대에 야생화된 들개떼가 나타나 주민들이 혼비백산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올해 들어서만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들개 관련 민원이 73건이나 들어왔습니다.대부분은 집 근처를 돌아다니는 들개 무리 때문에 위협을 느낀다며 포획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지난달 한 주민은 갑자기 달려드는 들개에 놀라 급히 몸을 피하다 넘어져 다치…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특히 연수구 송도 지역의 경우 그 하락폭이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조사에 의하면 송도 아파트의 경우, 8~9억 가량에 거래되던 곳이 최근 5억 안팎에도 거래가 실종된 상황이다.게다가 올해 인천의 아파트 입주물량 또한 적정 수요보다 약 7000가구 초과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과 경기 입주물량은 적정 수요를 밑돌지만…
최근 중국 주요 도시의 절반 가까이에서 급속한 지반침하가 진행 중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이렇게 침하 중인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은 무려 2억 7천만 명에 달합니다.해안 도시는 유독 더 위험했는데요.실제로 지난 2023년 6월, 톈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땅이 꺼지고 건물이 기울어져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점점 가속화하는 지반침하...과…
건설·부동산발(發) 금융 위기의 불씨가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특히 2금융권의 경우 약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한국은행의'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재 전체 금융권(은행+비은행)의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512조3000억원(325조2000억원+18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 통계는 금융기관들이 …
지난 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3년 만에 최대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0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이동자 수는 52만 1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50만 7000명보다 2.8% 증가했다.이동자는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사람을 뜻한다.10월을 기준으로 2021년 54만 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지난달 …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알선수재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의혹과 관련한 첫 확정 판결이다.28일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권영준)는 김 전 대표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앞서 1·2심 모두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
경기도 순이동 인구수가 지난 10년간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지역의 신도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서울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의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경기도 순이동 인구수는 115만9129명으로 집계됐다.순이동 인구수는…
부산에 위치한 주한미군 제55보급창에서 큰 불이 나 소방이 대응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1분께 부산 동구 주한미군 제55보급창 창고에서 불이 났다.소방은 신고 20여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55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서울 및 수도권 집값상승이 우려를 넘어 위급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간단히 말해 총체적인 '부동산 위기 상황'입니다.그러나 정부는 대책도 대안도 뚜렷한 정책도 의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거기에 정책에 대한 뚜렷한 원칙마져도 없습니다.한 마디로 무능을 넘어 무기력한 정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집없는 서민들의 박탈감은 역대 최악의…
17일 오후 7시 23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70명의 소방대원과 장비 27대를 투입, 불이난 지 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이날 불로,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이난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등의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에 대해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최 목사를 이날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최 목사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폭염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지난 주말 사이에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대부분 논과 밭에서 발견된 경우가 많았다.질병관리청과 지역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광주광역시 서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인천 청라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충남 금산에서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6일 오전 5시쯤 금산군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전기차를 실외로 끌어낸 뒤 질식포를 덮어 불을…
인천 청라지구 한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가 사회적 잇슈로 떠오르고 있다.단순 차량화재 사고로는 너무도 큰 피해를 가져왔기 때문이다.이에 전기 자동차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차량은 주차장에 세워둔 벤츠 승용차였다.조사결과, 화재 사고를 일으킨 벤츠 전기차에 중국의 …
1일 오전 6시 15분 경, 인천 서구 청라동149-2 제일풍경채2차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에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지하주차장 출입을 금지시켰으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이 불로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고 영유아 등 2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이 불은 8시간 동안 계속되었다.최초 발화는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벤…
검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감리 입찰 담합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결과 수천억원대 담합행위와 업체·심사위원간 뇌물 공생관계를 적발하고 68명을 재판에 넘겼다.몇년 사이 잇따라 일어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 사고 배경에 구조적 부정부패가 있었음이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30일 경기 양주와 화성,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있는 공공·…
정부가 내년 1월 상속분부터 상속세를 매기기 위한 자녀 공제 한도를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리고 최저세율인 10%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상속금액에서 각종 공제를 뺀 금액)을1억원 이하에서2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속세및증여세법(상증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기업의 대주주 지분을 상속받…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결국 구속되었습니다.서울남부지법은 구속 심사를 시작한 지 11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쯤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재판부는 김 위원장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대기업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도주 우려까…
올해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침체 및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영세기업들의 줄파산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1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법인파산 접수 건수는 987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보다 36.3% 증가해 작년에 이어 또다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
무인기(드론)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노후 건축물을 원격으로 안전점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드론, 3D 스캐너 등으로 구조물을 신속하게 촬영하고 학습된 AI 모델을 활용해 균열, 박리 및 박락, 철근 노출·부식, 백태 등의 결함을 자동으로 인식해 건축물 안팎의 손상을 탐지하는 기술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건축연구본부 연구팀이 성균관대, 한…
아파트 소유자 단톡방을 만들어 집값 담합을 주도한 방장이 서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형사 입건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18일 “서울 서초구 B아파트 소유자 단톡방을 통해 집값 담함을 주도한 방장 S씨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S씨는 아파트 소유자만 단톡방 회원으로 받은 후 100여명의 회원들에게 온라인 부동산 정보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형 저출생 정책 시즌2로 '신혼부부 1천원 주택' 공급계획을 9일 발표했다.이는 인천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수행한 '인천시 공공주택 공급정책' 연구 결과에 바탕했으며, 인천도시공사(iH)의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사회보장제도 신설로 인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통과가 수반돼야 사업 추진이 일단 가능하다.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