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대표, 산불피해 현장에서 한 남성에게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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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영양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행사 종료 후 이동 중, 한 남성이 겉옷을 휘두르며 다가오는 모습. 경호원들이 제지에 나서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산불 피해 현장에서 한 남성에게 신체적 위협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암살 제보와 온라인 협박에 이어 실제 접촉 시도까지 이어지며, 경호 체계의 실효성과 정치 지도자에 대한 국가 보호 시스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응은 반복해서 늦고, 위협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날 경북 영양군 산불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던 이 대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사하던 도중,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들고 있던 겉옷을 휘두르며 빠르게 접근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 대표는 놀라서 뒤로 물러섰고, 경호원은 남성을 제지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지만, 남성은 이 대표의 바로 앞까지 접근한 상태였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신변 위협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경찰은 지난 18일부터 이 대표를 신변 보호 대상으로 지정했고, 민주당은 이달 중순 특수임무부대 출신 조직이 총기를 밀수해 암살을 시도하려 했다는 등 내부 제보를 공개했습니다.
이후 공개 일정마다 이 대표는 방검복을 착용하며 스스로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위협은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바로 다음 날 일어났습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에 따르면, 무죄 선고 이후 온라인상에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광훈 자유마을’이라는 단체 채팅방에서는 ‘이재명 총살’을 주제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고, 특정 커뮤니티에선 “무덤을 파헤치겠다”, “유골을 화장실에 뿌리겠다”는 등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이건 살해 협박이 아니니 처벌 못 하겠지?”라는 식의 회피성 멘트도 확인되면서, 단순 감정 표출을 넘어 조작된 위협, 조직적 선동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치인을 향한 신변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정작 현장 경호 체계는 돌발 접근조차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선 “공권력의 대응 장치가 제때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후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음은 겉옷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경고와 함께, 무죄 선고 하루 만에 벌어진 이 위협을 계기로 경호 인력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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