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콩고(DRC), 냐물라기라 화산( 해발3068m) 폭발 용암 분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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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콩고 민주공화국(DRC) 동부에 자리한 냐물라기라 화산( 해발3068m)이 주말인 13일부터 폭발해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고 고마 화산관측소(OVG)가 14일 밤(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폭발로 화산의 분화구로부터 용암이 흘러나왔고 북쪽, 서쪽 , 남서쪽 산기슭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다고 OVG의 화산학자 샤를르 발라기지 소장은 밝혔다.
그는 가장 최신의 위성 관측 결과 산정의 분화구에서 세 방향으로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으며 가장 멀리 흘러내린 곳은 이미 7km까지 내려온 상태라고 발표했다.
발라기지 소장은 콩고 관영 통신 CPA와의 인터뷰에서 "냐물라기라 화산 정상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용암의 화염이 고마 시에서도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민주 콩고 정부당국은 아직 이 화산 폭발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냐물라기라 화산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활화산이다.
콩고의 비룽가 국립공원 한 복판에 자리 잡은 이 화산은 M23반군이 점령한 지역으로 이 반군 때문에 화산관측소 OVG의 감시와 관리에 지장을 받고 있다.
게다가 OVG관측소 직원들은 몇 달 째 파업 중이다.
DRC정부에게 밀린 임금을 지불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고마 지역에는 냐물라기라와 냐라공고의 두 개의 활화산이 있다.
나라공고 화산은 2021년 5월에 폭발해 최소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화산이 있는 지역의 르윈디 평원은 온천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냐물라기라 산과 니라공고 산( 3470m) 등 비룽가 화산 산지는 여전히 화산활동을 하고 있다.
콩고공화국에서 강우량이 최고인 곳도, 최저인 곳도 바로 이 비룽가 국립공원 일대다.
냐물라기라 화산은 지난 해 3월 14일에도 2011년에 폭발한지 12년 만에 폭발한 적이 있다.
이 화산의 폭발은 북부 키부주의 수도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콩고 국내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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