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한 사람의 권력욕에 취한 몽니에 나라가 두 동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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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들이 삶의 대화에서 가급적 피해야할 말이 있다.
정치와 사상, 즉 종교에 관련된 말이다.
그것은 개인의 신념에 관한 문제이기에 제3자의 입장에 서서 섣불리 판단의 잣대를 드리대서는 안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런 연유일까?
지난 11일, 가수 나훈아가 고별 공연에서 한 양비론적 정치발언에 대해 사회 일각에서는 "양비론으로 물타기하고 사회혼란을 부추길 일이 결코 아니다"라는 비판이 일고 있기도 하다.
그렇쟎아도 다사다난한 세상살이가 양비론에서 비롯된 정파싸움과 파벌싸움으로 온통 어수선하다.
★★★★★★★
사실, 말을 하면서 또는 글을 쓰면서 내면의 사상과 생각을 밖으로 표현해 낸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스스로와의 타협, 그리고 결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결의에 찬 내면의 둑을 무너트린다는 것은 내면과의 약속을 스스로 깨트려 버리는 인내심에 대한 배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하지 말아야 할 말이라고 생각하고 그 결심을 굳혔다면 끝까지 그 결심을 지켜야 하겠지만,
참고 참고 또 참아내다가 인내심의 한계치에 도달해 내안의 결심조차 봇물 터지듯 터져 버리는 경우에는 스스로도 어찌하지 못하게 된다.
그 한계치를 넘어서는 경우는 다름아닌 인간적인 도리를 져버린 몰양심과 일반적인 상식, 도덕, 그리고 윤리에 어긋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나라가 두 동강 났다.
위헌적인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의 체포 문제를 둘러 싸고 거리와 광장의 분열이 더욱 깊어져 가고 있다.
공권력과 정치권 간 파열과 충돌 또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례없는 혼돈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인도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며 증폭되고 있다.
스스로 퇴로를 막아선 대통령,
그리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경제적 사회적 '불확실성의 그늘'을 짊어진 국민 앞에는 지불되지 않은 계엄 청구서가 채곡채곡 쌓여 가고 있다.
★★★★★★★
국민들의 삶은 팍팍함을 넘어 처절하기까지 하다.
삶의 주변 여기저기서 살려 달라며 구명을 외치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고 골목 곳곳에는 빈가게가 천지삐깔이다.
IMF와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버텨온 우리 경제와 사회가 한사람의 권력욕에 취한 몽니에 처절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사회는 갈라치기로 철저하게 양분되고, 종교와 사상은 꼬이고 꼬여 누더기옷을 걸쳤다.
정치는 한마디로 개차반이다.
★★★★★★★
한밤중의 쿠데타...
성공했다면 아마도 끔찍한 일이 발생했을 것이다.
자기들의 생각과 반하는 자는 반정부세력으로 몰아 부쳐 척결대상이 되었을 터...
내란범들에게는 처절한 댓가가 치뤄져야 하련만, 시간이 흐르며 조금 숨통이 트이니 다시 준동하여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
몰양심의 극치다.
급기야는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수괴에게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해괴망칙한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
말 그대로 비참한 나라 꼬라지다.
★★★★★★★
한 때, 종교계의 거장이라고 불리던 목사는 악의 편에 서서 신도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이끌고 있다.
자신의 그릇된 정치신념을 종교정치로 이용하려는 꼴 사나운 작태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논리이겠지만, 역사적으로 정치 종교가 비루할 때 국민들의 삶은 극도로 피폐해졌었다.
작금의 우리의 상황이 그러하다.
잘못된 대통령 한 사람과 양심을 져버린 목사 한 사람의 몽니로 정치 사회 경제 종교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이다.
하루속히 이러한 불확실성을 정리하고, 모두가 하나되어 다시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멋진 나라 대한민국이라면 좋겠다.
★★★★★★★
그런 의미에서 내란수괴의 체포 및 구속, 그리고 최고의 형으로 다스릴 수 있는 힘있는 법치가 더욱 간절히 요구 된다.
자칫 잃어버릴 뻔한 민주주의와 법치를 이번 기회에 다시 반듯하게 세울 수 있기를 바래 보는 마음이 어찌 나만의 바램이겠는가?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니 누구라도 한결같이 바라는 소망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대한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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