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은 이제 핵보유국(Nuclear Power).. > 뉴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했다.

‘핵보유국’은 상대 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보는 시각을 반영하는 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해주자는 뜻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 중 취재진이 ‘오바마 대통령이 당신에게 북한이 최대 안보 위협이라고 말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안보 위협으로 무엇을 꼽았냐’고 묻자 “당시 북한은 엄청난 위협으로 여겨졌다. 이제 그는 핵보유국이다(Now, he is a nuclear power)”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서로 잘 지냈다. 내가 돌아오면 그도 나를 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임기 때도 북한의 핵 보유 현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