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중밥상, 미국 뉴욕에 등장한 기사식당과 백반집 인기 > 식품

▲미국 뉴욕에 등장한 기사식당

파인다이닝급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중적인 밥상을 대표하는 기사식당, 백반집 콘셉트의 식당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뉴욕 맨하튼에 오픈한 ‘백반전문 기사식당(Kisa)’은 한국의 1980~1990년대 기사식당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은 물론 자판기 커피까지 도입해 추억을 소환하며 스토리텔링까지 완벽히 갖췄다.

메뉴는 기사식당의 인기 메뉴인 불고기, 제육, 오징어볶음, 비빔밥 등 4가지다.

밥과 국, 댤걀말이, 김치, 장조림, 김 등 맛깔스러운 반찬을 양은 쟁반 가득 담아 1인분씩 제공해 연일 오픈런을 이룬다는 소식이다.

뉴욕에 이어 LA 한인타운에도 지난 5월 오픈한 기사식당을 필두로 오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박형희 본지 발행인은 “한국에서는 사라지고 있는 노포 백반집이나 기사식당이 오히려 미국에서는 한국 음식문화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만의 고유한 구이문화나 백반문화 등을 통해 한국 음식과 식문화가 제대로 알려져 한식 세계화에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