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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뉴스 제철 맞은 민어, 어획량 급증으로 가격은 내려가고 맛은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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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8-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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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한 민어 전문점에 차려진 민어요리

▲전남 목포시 한 민어 전문점에 차려진 민어요리



여름철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어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전남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29일 오전 경매에 나온 신안 임자도산 수치(수컷) 민어(8㎏ 이상)는 1㎏당 2만8000원에 판매됐다.


5㎏대는 1㎏당 1만5000원~1만7000원으로 지난달(3만원)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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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어 가격이 내려간 것은 어획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평소 신안군수협 송도위판장에서 민어 거래량은 하루 10~20t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달 중순 이후 35~40t으로 증가했다.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민어는 8월~9월 초가 가장 많이 잡힌다.


민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꼽힌다.


노인이나 긴 병을 앓은 환자 체력 회복과 어린이 발육촉진, 산모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옛날 양반들은 “여름철 삼복더위를 나는 데 민어만 한 것이 없다”고 했다.


민어는 회로 먹거나 탕·찜으로도 먹는 등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


민어 껍질과 부레도 별미로 꼽힌다. 정약전의『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민어는 익혀 먹거나 날것으로 먹어도 좋으며, 말린 것은 더욱 좋다. 부레는 아교를 만든다’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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