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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뉴스 가공식품 수입량 꾸준한 가운데 김치 수입량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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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8-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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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공식품 수입량은 650만톤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김치 수입량은 28만7000톤으로 전년보다 9%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수입량이 2만4000톤으로 처음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국내로 수입된 식품 등은 165개국에서 79만2000여건, 1838만톤, 348억2000만 달러 상당으로, 전년과 비교해 수입건수는 1.2%, 중량은 5.6%, 금액은 8.6%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식품 등은 165개국에서 수입됐으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호주 순으로,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된 양이 전체의 48.4%(888만톤)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김치(28만7000톤)와 정제소금(24만2000톤), 미국은 밀(114만톤)과 대두(57만2000톤), 호주에서는 밀(110만2000톤),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83만3000톤)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전년과 비교해 가공식품 주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물량(331만톤)은 4.4% 증가한 반면, 농산물 주 수입국인 미국(290만톤)과 호주(268만톤)의 수입물량은 각각 15.2%, 9.5% 감소했다. 


그 외 수입이 많은 국가 중 우크라이나는 옥수수(91만9000톤), 태국은 원당과 같이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63만7000톤), 브라질은 대두(59만9000톤) 등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


주요 수입국가별 수입품목은 가공이 완료된 완제품보다는 주로 대두, 옥수수,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등 원료성 식품이 주였다.


식약처는 “해당 원료를 이용, 국내 우수한 기술을 거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생산돼 수출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작년 한해 2312개 품목이 수입됐는데, 이 중 수입량 상위 5개 품목은 정제과정이 필요한 식품원료, 밀, 옥수수, 대두, 바나나로, 이들 수입량 851만톤이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국내 수입식품의 약 60%를 차지(중량 기준)하는 농임축수산물 수입량은 1095만톤으로 전년보다 9.1%(약 109만톤) 감소했다. 


특히, 전체 수입실적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44.5%, 818만톤)하는 농임산물 수입량 감소(9.1%, 81만톤)가 2023년 총 수입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중 수입량 상위 품목인 밀(9.5%)과 옥수수(16.5%), 대두(3.6%)의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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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수입량을 살펴보면 지난 2년간 돼지고기(30%)가 1위, 소고기(29%)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년보다 2.8% 감소했고, 이중 돼지고기(부산물 포함) 수입량 감소폭(7.9%)이 두드러졌다. 다만, 할당관세를 적용받은 닭고기는 수입량이 전년보다 21.9% 증가했다. 


수산물 역시 수입량 하락폭(18.6%)이 컸다. 특히, 수산물 수입 상위 품목인 냉동명태 수입량이 전년보다 56.6% 감소했는데, 이는 러시아산 냉동명태 수입이 2022년 31만7000톤에서 지난해 13만5000톤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가공식품 수입량은 650만톤(전체 수입량의 35.4%)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김치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김치 수입량은 28만7000톤으로 전년보다 9%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됐다.          


건강기능식품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수입량이 2만4000톤으로 처음 감소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2억4834만 달러로 전년(2억1522만 달러)보다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품목은 복합영양소 제품, 개별인정 받은 건강기능식품, 영양소ㆍ기능성 복합제품 등이다. 


작년 한해 수입신고된 수입식품 등에 대한 검사결과 61개국의 301품목, 1366건(0.17%), 7002톤(0.04%)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


국가별로 중국, 베트남, 미국, 이탈리아, 인도 순으로 부적합이 많았으며, 이들 5개국의 부적합은 854건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62.5%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폴리프로필렌(기구 또는 용기ㆍ포장), 과자, 과‧채가공품, 침출차, 빵류 순으로 부적합이 많았으며, 부적합 사유는 △개별 기준ㆍ규격 위반(407건, 29.9%) △농약 잔류허용기준 위반(317건, 23.2%)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194건, 14.2%) △미생물 기준 위반(187건, 13.7%) △이물 기준 위반(65건, 4.7%) 등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이물 기준(27.8%↓), 개별 기준ㆍ규격(11.5%↓), 미생물 기준(11.3%↓) 위반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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