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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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농축산물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13.1%에서 지난 5월 한 자릿수대(9.8%)로 내려왔다.
이어 지난 8월 2%대(2.5%)에 진입했고 지난달 1%대로 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전년 대비 1.7%와 2.9%씩 상승해 농축산물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았다.
농식품부는 “외식 물가는 인건비와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적 요인이 상승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김장철을 맞아 가격이 민감한 배추와 무의 소비자물가는 각각 전년 대비 51.5%와 52.1%씩 올랐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부터는 이들 품목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추 포기당 소매가는 지난달 상순 8947원에서 전날 4810원으로 46.2% 떨어졌다.
무 소매가도 같은 기간 3731원에서 3019원으로 19.1% 하락하면서 다소 안정을 찾았다.
토마토와 애호박 등 시설채소류는 일조시간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높은 상태다.
단 최근 기상 여건이 회복되면서 이달 하순부터는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토마토 도매가는 지난달 상순 5㎏당 5만2518원에서 전날 2만7368원까지 내려가 48.9% 떨어졌다.
애호박 도매가는 같은 기간 8㎏당 3만993원에서 3만5801원으로 15.5% 오른 상태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계약재배 물량(배추 2만4000·무 9100)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 채소류는 정부 비축물량을 공급해 시중 유통량을 늘리기로 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부담을 최대 40%까지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4주간 대형·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 1만8300개소에서 배추와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장철 수요가 늘어나는 수육용 돼지고기도 한돈자조금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할인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서 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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