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날이 갈 수록 극심해지고 있다.인도와 파키스탄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찾아온 극심한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일부 지역은 벌써 49도까지 치솟으며 생존 한계에 가까운 온도를 기록했다.기후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50년경 이 지역이 ‘인간이 생존하기 어려운 온도’를 최초로 넘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파키스탄 남…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세계 미군 배치 조정을 검토하는 가운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사령관들이 10일(현지시간) 일각의 주한미군 철수·감축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이 없어지면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침공할 가능성이 커…
국토교통부가 지상 최고의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자기부상·추진 기술인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하이퍼튜브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선보인 ‘하이퍼루프’의 한국판 이름으로 비행기보다 빠른 차세대 초고속 육상교통수단이다.주관 연구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며, 2027년까지로 총사업비는 127억원을 투입한다.‘K하이퍼튜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식 국정 운영과 고강도 관세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5일(현지 시간) 미국 전역과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맞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주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전국 50개 주에서 진보 진영 단체 150곳 주도로 1400건이 넘는 시위가 진행됐다.주최 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에 세계 경제질서가 휘청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기업들은 해외 핵심 생산기지인 베트남에 46%의 고(高)관세가 부과된 것을 우려하고 있다.베트남은 삼성, LG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대표적인 생산 거점이다.기존 생산거점이었던 중국을 떠나 베트남 등 아세안으로 향했던 한국 기업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관세가 50% 수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한국 등 주요 무역적자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동시에, 전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10% 기본관세도 적용하기로 했다.일부 국가들이 보복대응에 나설 경우…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하면서 인접국 태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28일(현지 시간) AP에 따르면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에 인근 태국 방콕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졌다.흔들림이 멈추자마자 수영장 물이 튈 정도로 강력했다고 AP는 전했다.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나 사상자 보고는 없다.방콕 지역에는 1700만 명이 거…
각종 악재로 경기침체에 대한 위기감과 부정적인 국내 경제 전망이 쏟아지며 기업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국책 연구기관의 지속적인 경기 하방 전망과 함께 기업들도 IMF 외환 위기 사태에 버금가는 경제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국내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서다.실제로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는 지난 …
프랑스 정부가 모든 가정에 비상 상황 시 행동 요령이 담긴 ‘생존 수첩’을 배포할 예정이다.19일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각 가정에 20쪽 분량의 생존 매뉴얼을 나눠주고 무력 충돌, 보건 위기, 자연재해 등 만일의 비상 상황에 대비하도록 할 예정이다.오는 여름 전까지 배포를 마칠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아직 정부 차원의 공식적…
18일 헌법재판소 등에 따르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이르면 이번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치적 리스크가 경기 불안과 원화 약세 흐름을 자극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불안요소 역할을 했던 만큼, 인용, 기각 등 결과와 관계없이 당장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에 따라 국민들의 탄핵 관련…
수많은 희생을 치루며 어렵게 일구어 온 한국의 민주주의가 최근들어 퇴보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스웨덴의 국제연구기관이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후퇴했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독재화가 진행 중이라는 판단도 제시했다.다만 이것이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권위주의 진영이 이끄는 국가 및 지역의 수가 수십 년 만에 민주주의 국가의 수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선 공약 발표회를 방불케 하는 광범위한 정책과 청사진을 제시했다.최근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도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했다.다만 당초 이 대표는 자신의 대표 정책인 기본사회에 대해선 재검토를 시사했으나, 이날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및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 관세 부과를 최종 결정했다.이애 대해 캐나다 정부는 즉각 미국산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대응하며 응징태세에 돌입했다.세계가 또다시 깊은 무역전쟁의 수렁속에 빠져드는 모양세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재집권 이후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가까운 미래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1%가 넘는 소행성이 발견됐다.지난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새롭게 발견된 소행성 ‘2024 YR4’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27일 칠레에 위치한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
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 딥시크 영향에 따른 쇼크로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11%대로 하락했다,삼성전자 역시 3%대로 하락했다.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 유럽 각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탈리아에서는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다.영국과 프랑스 등에서도 딥시크에 질의서를 보내거나 내부 검토를 통해 규제 필요성을 따져보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
국민의힘 불참으로 윤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7일 무산되자 해외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야당의 탄핵 재추진 등 정치적 갈등 지속이 불가피해서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온라인판 메인 기사로 이 소식을 전하면서 "탄핵안 무산으로 추가적 정치적 혼란이 촉발되고 대통령 사임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한국인들은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낮은 출산율을 또다시 언급했다.27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한 세대마다 사라질 것이다.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라고 적었다.이와함께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제…
경북대 교수들이 윤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경북대학교 교수‧연구자들은(179명) 19일 발표한 시국선언에서 "윤에게 자리에서 물러나라. 쏟아지는 비판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잘못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잘못이 뭔지는 몰라도 사과는 벌써 다 했다고,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불법이 아니지만 특검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하도록 제한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17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이날 "(푸틴) 대통령은 이미 해당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내부로 진입했다는 서방 정보 당국의 전언이 나오며 우크라이나전이 새로운 국면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북한의 파병 결정 이후 국제 사회에 이미 적색 경보가 들어온 상황에서 서방 정보 관리를 인용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진입 보도까지 나온 것이다.국제사회가 최대 격전지중 하나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의 북한군 실전투입 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 3000여 명이 이미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제4차 우크라이나-북유럽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군인과 장교는 이미 러시아 영토에 있고 이미 우리 영토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북한 군인…
북한이 특수부대를 포함한 4개 여단, 1만 2천여 명의 병력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힌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 북한군 파견을 주장했다.그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총 1만2000명 규모의 북한군 2개 여단 병력이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이…
일본 언론이 한국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사실을 연일 비중 있게 조명하는 가운데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신문이 13일 "전쟁, 격차, 분단. 고뇌로 가득한 세계에서 점점 더 국경을 넘어 보편성을 지닐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사히는 이날 사설에서 우크라이나와 중동 가자 지구 등지에서 지금도 무고한 목숨이 폭력에 의해 사라지는 상황에서 폭력성…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국제 추세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가소멸 위기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한국 인구는 30.8%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다.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국제 추세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비율은 3위를 기록하고, 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통계청은 23일, 이런 내…
미국과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하 탄소국경세)가 눈앞에 다가오자 한국 정부가 뒤늦게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는 8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아래 산업부)와 공동으로 제1차 '산업부문 탄소중립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미국의 청정경쟁법(CCA, 미국판 탄소국경세)이 올해 연말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또한 유럽연합…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현재까지 인명 피해 상황은 신고되지 않았다.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동남쪽으로 34.2㎞ 떨어진 동부 해역의 해저 9.7㎞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이어 규모 4.0 이상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북…
환경부가 연내 전기·전자제품 전 제품을 생산자책임재활용(EPR) 대상에 포함하는 제도 마련에 착수했다.이차전지 탑재 전자제품이 급증하는 가운데 폐제품에서 추출할 수 있는 니켈, 코발트 등 고부가가치 광물 자원 수만톤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연내 개정해 전기·전자제품 EPR 회수·재활용 의…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최근 1호기 조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면서 KF-21의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이 세계 방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유럽 방산업계에서는 아직 전력화도 이뤄지지 않은 한국형 전투기에 위협을 느껴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군사 전문지 '메타 디펜스 프랑스'는 최근 "…
국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여름철엔 호흡기 감염병이 퍼지는 경향이 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한 영향이다.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재유행 판단은 아직 이르다"면서도 "65세 이상 환자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시 글로벌 경제가 무려 5500조 원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이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고려하면 전쟁 충격은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들로 빠르게 확산하며 전 세계 금융 시장과 교역 질서에 막대한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이코노믹스(BE)를 …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5일(현지 시각) “화성의 바퀴 여섯 개 달린 지질학자인 퍼서비어런스가 수십억년 전에 미생물이 살았던 흔적을 보여주는 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영어로 ‘인내’를 뜻하는 퍼서비어런스는 지구를 떠나 6개월 반 동안 총 4억 7000만㎞를 비행한 끝에 2021년 2월 19일 화성에 착륙했다.무게가 1t이며 바퀴 6개로 움직인다…
지난달 25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원에서 진행된 'ESG(환경 Environment·사회 Social·지배구조 Governance) 민관합동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했다.ESG 민관합동협의체는 이차전지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 업종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산…
전 세계인들이 가장 이민 가고 싶어 하는 나라 1위는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미국 등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7일 퍼스트 무브 인터내셔널이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이주하고 싶은 나라는 캐나다인 것으로 집계됐다.구글에서는 지난 1년 동안 150만 건 이상의 ‘캐나다 이민’ 관련 검색 기록이 집계됐다.다만 퍼스트 무브 인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