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수부진에 자영업자 폐업 속출, 최근 두 달간 20만명 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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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3-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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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간 20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전체 자영업자 수는 IMF 외환위기 때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앞둔 지난 2023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570만여명보다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자영업자 수를 연도별로 보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590만명), 1998년(561만명),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600만명), 2009년(574만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2009년부터 500만명대로 줄어든 자영업자는 줄곧 560만∼57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550만명대로 줄었다.
이후 엔데믹 직전인 2023년 1월 549만명까지 줄어든 뒤 회복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말 다시 급감했다.
매출도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행한 자영업자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2%가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감소폭은 12.8%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응답 비율도 72.0%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는 원자재·재료비(22.2%), 인건비(21.2%), 임차료(18.7%), 대출 상환 원리금(14.2%) 순으로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43.6%는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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