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을철 뱀출현 잦아지고 뱀물림 사고 늘어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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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들어 뱀출현이 잦아지고 뱀물림 사고도 늘고 있다.
월동을 위해 먹이활동을 하는 뱀들이 먹이를 찾아 집주변까지 내려 오는 경우가 잦아진 탓이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살모사·쇠살모사·까치살모사·유혈목이 등 맹독을 품은 독사(毒蛇)는 독샘에서 생산하는 독액을 독니로 물어 체내에 주입한다.
보통 살모사류는 가을철에 5-10마리 새끼를 낳고 겨울잠을 자려 먹이를 포획하는 활동이 늘어난다.
뱀에 물릴 경우, 독액의 성분과 작용은 △Hyaluronidase(히알루로니다제)-결합조직 점성 약화, 삼투압 증가 △L-amino acid oxidase(L-아미노산 산화 효소)-피부조직 괴사 △Phospholipase(포스포리파아제)-세포막 공격 △Phosphatases(포스파타아제)-생체활동 에너지원 공격으로 알려졌다.
독성은 뱀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가슴통증 △심근경색 △쇼크 등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지난해 뱀물림 사고는 뱀이 겨울잠을 자는 12-2월을 제외한 3-11월 동안 105건에 이르는 '뱀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5월부터 늘기 시작해 10월까지 10건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9월 말 기준 △4월 9건 △5월 10건 △6월 13건 △7월 25건 △8월 14건 △9월 25건 등 96건이 일어났으며, 주로 서식하는 산과 들은 물론 집과 밭 등 장소도 가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은 "야외에서 독사와 마주치면 위협하지 말고 조심해 피해 가는 것이 좋다"며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 등 이상증세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사는 파충강(Class Reptilia) 뱀아목(Suborder Serpentes)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코브라류가 유명하다.
국내의 코브라과(Family Elapidae)는 바다뱀, 먹대가리바다뱀, 얼룩바다뱀이 바다에 서식하지만, 여름철 연안에서 간혹 발견될 정도로 개체수가 많지 않아 마주치기는 매우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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