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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용산 정비창 개발 프로젝트에 건설업계 수주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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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5-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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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정비창 개발에 시공참여를 원하는 건설업체들의 열기가 점점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용산 정비창 개발에는 공사비만 최소 1조원 이상 시공비가 투입되어야 하는 초대형 현장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조합원에게 가구당 최저 20억 원의 이주비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50%를 적용한 금융 조건을 제안했다.


이는 국내 정비사업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주비를 초과하는 추가 대출에도 동일한 LTV를 적용한다.


자산 평가금액이 낮은 소규모 소유주들도 충분한 이주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공사비 역시 경쟁 요소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공사비는 평당(3.3㎡ 기준) 858만 원이다.


조합 예정가(960만 원)보다 100만 원 이상 저렴하고 경쟁사(894만 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0.1%'로 제시해 도시 정비사업 역사상 가장 낮은 조달금리를 기록했다.


공사기간은 42개월로 계획돼 있으며, 경쟁사(47개월)보다 5개월 짧다.


포스코이앤씨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맞서 1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업 촉진비를 제안했다. 정비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주비는 가구당 16억 원, LTV는 160%다. 경쟁사보다 이주비는 다소 적지만 담보 인정비율은 더 높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식은 '입주 시 100% 납부' 또는 '입주 후 2+2년 유예 납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 방식 모두 입주 전까지 대출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공사비 지급 방식으로는 '분양 수입금 내 기성불'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조합이 분양 수입으로 공사비를 충당하는 구조로, 일반적인 기성불 방식보다 조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착공 후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 △입찰 후 공사비 물가 상승 20개월 유예 △제1금융권 5대 은행 협약으로 최저금리 조달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조건도 내세웠다.


한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 한강로3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공동주택(777가구)과 오피스텔(894실)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정비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원 규모이며, 시공사는 6월 중순쯤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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