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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누구나 가슴에 그리움 하나 안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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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8-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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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대못이라도 박혀 버린 듯


마음 깊숙히 자리한

아픔 하나...


순간 순간

가슴을 애태우는

그리움이 되었지만


세상 일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다.


내 마음은

금새라도 무너져 내려


울음 엉엉

터져 버릴 듯한데...


거친 삶,

세월의 파도에 제몸 갈리듯

동그란 몽돌이 되어 간다.


♥︎♥︎♥︎♥︎♥︎♥︎♥︎
 

그대 뒤로

눈물 한자락 흐르더니


무심한 꽃잎이 날고

무지갯빛 햇살이 아롱진다.


누구나

그리움 하나 지니고 산다.


바닷속

진주가 되기도 하고,


밤하늘

별이 되어 빛나기도 하고...


♥︎♥︎♥︎♥︎♥︎♥︎♥︎


많이 울지 말라며

귓속말로 같이 울어 주던

바람 한 줄기 만나면,


손잡고 걷던 길은

그리움 되어 흩어지고 


저만치 노을 한자락으로

곱게 물들이기도 한다.


♥︎♥︎♥︎♥︎♥︎♥︎♥︎


때를 알고

일어서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그 아름다움 속의

찬란한 슬픔은

떠날 때를 알지 못한다.


♥︎♥︎♥︎♥︎♥︎♥︎♥︎


누구나

그리움 하나 지니고 산다.


생명을 잉태한

여인네의 불거진 배처럼,


만삭의 그리움이

산고를 치르면


떠오르는 아침 해에

꽃은 눈 앞에서 피어나고,


이슬 한 방울

꽃잎 위에 떨어진다.


♥︎♥︎♥︎♥︎♥︎♥︎♥︎


날이 저물어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그리움이


머뭇거리다가...

서성이다가...


그대 앞에 주저앉아

어둠이 내린

길을 잃고 만다.


누구나

그리움 하나 지니고 산다...


♥︎♥︎♥︎♥︎♥︎♥︎♥︎


내 삶에

가장 가슴 아픈 상처...


그 모습 아련함에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삶이 그러하려니...


누구나

가슴에 맺힌 아픔 하나

가슴에 안고 살아 간다.


누구나

그리움 하나

가슴에 안고 살아 간다...


#벨기에 #애비 # 딸 #그리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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