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 스토리

봄비 그치고

햇살이 찬연한 봄날 아침,

계절은 이제

연초록의 싱그러운 물결이

시작되었네요.

맑은 공기와

멋진 초록이 어우러져

눈이 부신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

삶을 살아 볼 수록

우리네 삶이라는 것이

참으로 오묘하기만 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를 거듭하는

그 무엇인 들

그 끝을 헤아릴 수 없고,

이거다 하는

결론 조차 없는 것이

이 세상에서의 삶입니다.

주변에서 일어 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불완전하고,

하나 같이 불확실합니다.

♥︎♥︎

그러다 보니

신앙이라는 종교의식에 빠져

허우적 대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철학적 사상에 젖어 들어

세뇌당한 영혼이 되어

광적인 세상을 사는 사람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

그러나,

그렇든 저렇든

어차피 한 평생을

뜬 구름 잡듯,

바람에 스쳐가듯,

그렇게 살다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요,

삶일 뿐입니다.

♥︎♥︎♥︎♥︎

기쁨을 나누었더니

질투가 되어 돌아 오기도 하고,

상대의 슬픔을 함께 나누게 되면

그것을 약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네 삶의 형상입니다.

삶이 안타까워 배려를 했더니

그것이 권리인 줄

착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고단한 삶이 힘에 겨워

즐겁자고 웃음을 던지면

바보인 줄 아는 게

세상사 인심인 듯 합니다.

♥︎♥︎♥︎♥︎♥︎

그러나,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됩니다.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됩니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고 

높고 험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르지 않습니까?

♥︎♥︎♥︎♥︎♥︎♥︎

삶이라는 것은

탓으로는 이루어 지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는 것...

단지,

무념무상한

마음 하나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무엇도 부럽지 않은 

윤택한 삶을

이루어 낼 수 있음을...

그것이 거듭되는

삶의 고뇌속에서

우리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

교훈이요,

지혜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