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상식이다... > 스토리

살아 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

세상일은 상식이다.

적어도,

상식을 벗어 나 이루어 지는

세상일은 없었다.

모두가 바라는 기적은

단지 노력의 산물이었을 뿐,

노력하지 않고

이루어 지는 기적 또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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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상은 오묘하여

매일 매 순간이 기적의 연속이요,

내가 존재를 거듭하는

이 순간 자체가 기적이었다.

밀물과 썰물이

일정한 규칙을 유지하며

반복되는 것 처럼,

우리가 바라는 기적 역시

매일 반복되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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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질서는

결코 신이 개입할 수 없는

"형이하학"의 세상이다.

"형이상학"의 세상은

인간들의 상상속에 존재하는

이론일 뿐...

신의 힘이

이 세상에 개입하는 순간,

우주만물의 질서는

무너지고 만다.

즉,

상식을 벗어난 일은

신도 해결해 주지 못한다는 말씀...

그러니

단순히 믿는다는 호기로움으로

세상일을 판단하지 마라.

믿음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노력이

더 필요한 것이 세상사더라.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끊임없는 노력만이

하늘의 은혜에 대한

가장 큰 신뢰요,

보답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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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에 현명하다는 것은

결국 상식에 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상식을 벗어 난 일에 몰두하여

세월을 낭비하는 어리석음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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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힘을 믿고

세상사가 바뀔거라고 판단하는 것은

신이 주신 상식에

도전하는 행위가 된다.

"기도"는 단지

거칠은 세상사에 지친 스스로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기 위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요,

노력이다.

신은 그에 대한 긍휼함으로

실의에 빠진 그대에게

"위로"를 전해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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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통하여

복 받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기도하는 간절함으로

정성을 다해

더욱 노력해 보라.

기도는

마음의 안식을 가져올 뿐이지만,

노력은

스스로에게 복을 짓는 행위이다.

노력없는 기도는

한낱 허공에 외치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

즉,

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짓는 것이다.

또한

복된 삶은

저절로 이루어 지지 않으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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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앉아

제 아무리 열심히 기도를 한다 해도

조개 한 마리 잡히던가?

간절한 바람이 있어

그 힘으로 노력하고

갯뻘을 훑으며

노력해야만이

잡히는 것이 조개다.

기도와 노력은

거기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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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하학 (形而下學)

형체를 갖추고 있는 사물에 관한 학문. 물리학·동물학·식물학 등.

*형이상학 (形而上學)

존재의 실체와 궁극적인 원리를 감각이 아닌 순수한 사고를 통해 알고자 하는 학문. "우주의 본질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참으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통해, 우주 전체를 하나의 통일된 체계로 파악하려 하며, 사물의 배후에 있는 구조와 본질을 밝히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