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언제나 아픈 손가락 이었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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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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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
막걸리 한 잔 마시고
뒤뚱뒤뚱 내려오는 길에
자꾸만 눈물이 난다.
큰 딸...
언제나
아픈 손가락 이었던 아이...
단 한 번이라도
아빠를 느낄 수 있는
정 한 번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언제까지
겉돌아야 했던 아이...
그랬던 아이가
이 나라를 떠났다.
벨기에...
지구 반대편의 나라
유럽이다.
비행시간만
12시간 30분...
그리고
다시 차량으로
2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곳이다.
프랑스와 국경을 맞대는 곳,
프랑스 리옹과 가까운 곳...
그 머나 먼 타국땅에서
무슨 서러움 속에 살아 갈지...
미어지는 가슴앓이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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