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세월의 마디 끝에서 인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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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말야...
마른 멸치에
누룽지 한 그릇으로도
행복할 때가 있지.
꼭,
비싼 옷이 아니어도
제철에 맞는 옷차림이면
인생을 즐기기에 충분해.
좋은 차는 아니어도
내 마음에 따라 움직여 주는
자동차 한 대면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지.
눈이 부시게 맑은
하늘의 푸르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거야.
♥︎♥︎♥︎♥︎♥︎♥︎♥︎
농 익어가는 연륜에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이 있는 저녁,
잘 익은
노을빛 와인 한 잔에
입맞춤하며
도란도란 뜻이 통하는
말동무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인생인거지...
오늘 비록
한 해의 끝자락이라고는 하지만
세월의 길은 그 끝이 없고
또다시 이어지는 영원한 길이지.
그 길위를 서성이는
나그네가 바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인거야.
그러니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나그네길에
후회라는
삶의 찌꺼기 남기지 말고
기쁘고
즐거운 일들만 기억하며
그렇게 살면 되는거야.
♥︎♥︎♥︎♥︎♥︎♥︎♥︎
무한한 세월에
한 해라는
마디를 만들어 둔 것은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인간의 나태한 심연에
돌을 던지는 일이었지.
그렇게 또
2024년이라는
세월의 한 마디를 마무리 해간다.
그리고
새로운 세월의
또다른 한 마디인 2025년을 향해
다시 한 번 마음의 다짐을 가다듬고,
지루하고 따분하여
고루해져 버린 인생길에
새로운 희망의 돌을 던져
흐트러진 삶을 정돈해 가는거지.
그것이 우리네 인생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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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d460932님의 댓글
9d460932 작성일
세월의 한마디를 보내고
또 희망을가지고
그리고 또 세월의 한마디를 맞는다 ,!
이 또한.
숙연해지는 것은

해울그룹님의 댓글의 댓글
해울그룹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승하십시요.

7a9007a9님의 댓글
7a9007a9 작성일그렇게 또 세월의 한마디를 넘겨야한다는 데 따른 안타까움도 있지만, 그렇게 지나 가는 게 삶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 집니다.

해울그룹님의 댓글의 댓글
해울그룹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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