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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세월의 마디 끝에서 인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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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12-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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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말야...


마른 멸치에

누룽지 한 그릇으로도

행복할 때가 있지.


꼭,

비싼 옷이 아니어도

제철에 맞는 옷차림이면

인생을 즐기기에 충분해.


좋은 차는 아니어도

내 마음에 따라 움직여 주는

자동차 한 대면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지.


눈이 부시게 맑은

하늘의 푸르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거야.


♥︎♥︎♥︎♥︎♥︎♥︎♥︎


농 익어가는 연륜에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이 있는 저녁,


잘 익은

노을빛 와인 한 잔에

입맞춤하며

도란도란 뜻이 통하는

말동무 한 사람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인생인거지...


오늘 비록

한 해의 끝자락이라고는 하지만

세월의 길은 그 끝이 없고

또다시 이어지는 영원한 길이지.


그 길위를 서성이는

나그네가 바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인거야.


그러니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나그네길에

후회라는

삶의 찌꺼기 남기지 말고

기쁘고

즐거운 일들만 기억하며

그렇게 살면 되는거야.


♥︎♥︎♥︎♥︎♥︎♥︎♥︎


무한한 세월에

한 해라는

마디를 만들어 둔 것은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인간의 나태한 심연에

돌을 던지는 일이었지.


그렇게 또

2024년이라는

세월의 한 마디를 마무리 해간다.


그리고

새로운 세월의

또다른 한 마디인 2025년을 향해

다시 한 번 마음의 다짐을 가다듬고,


지루하고 따분하여

고루해져 버린 인생길에

새로운 희망의 돌을 던져

흐트러진 삶을 정돈해 가는거지.


그것이 우리네 인생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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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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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d460932님의 댓글

9d460932 작성일

세월의 한마디를 보내고

또  희망을가지고
그리고  또 세월의 한마디를 맞는다 ,!

이  또한.
숙연해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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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울그룹님의 댓글의 댓글

해울그룹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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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a9007a9님의 댓글

7a9007a9 작성일

그렇게 또 세월의 한마디를 넘겨야한다는 데 따른 안타까움도 있지만, 그렇게 지나 가는 게 삶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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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울그룹님의 댓글의 댓글

해울그룹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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