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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것이 공존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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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7-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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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했다.


인간성을 상실한 쌀쌀맞은 세상이다.


가까운 사람들끼리도 적대적인 언어와 행동이 횡행하고, 생면부지의 상대에게 조차 막말과 폭언이 난무한다.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시기하고 미워하고...


이것이 곧 공존의 이유가 되기도 하겠지만, 감정을 지닌 인간에게는 가슴 아픈 상처가 되기도 하리니...


사회적 통념에 의한 질서와 관습은 이제 삶의 질서에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안타깝고 고민스럽지만, "각자도생"을 말해야 하는 안타까운 세상이 되었다.


그런 속에서도 사람이기에 또다시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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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랑하면 할 수록 상처가 깊어지고 쓸쓸함과 고독 또한 깊어 지나니...


삶에서 깊어진 사랑의 생채기를 어찌 홀로 감당할 수 있으리요...


적당히...

적당히 사랑했어야 할 것을...


속알머리 없이 내게 주어진 세상을, 그리고 삶을, 너무 깊이 사랑하고 말았나 보다.


사람으로 살아 가는 동안 사랑없이 살 수는 없으니,

사랑을 하되 너무 깊은 사랑에 빠지지는 말았어야 했는데...


그래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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