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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운명의 아침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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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4-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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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아침이 밝았다.


오전 11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심판 결과를 선고한다.


탄핵을 인용하면

윤석열은 임기 2년 11개월 만에

박근혜에 이어 파면된

두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반대로

기각 혹은 각하 결정이 나오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재의 심판대에서 생환한

역대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고

소쩍새가 밤을 사위어 울어대고

비둘기 구구구 울어 대던 밤,


골목길 개나리가 꽃을 피우고

물길옆 산수유가 꽃을 피우고

앞산 진달래가 피어났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국민들의 염원이

꽃을 피울 시간이다.



국민들이 바라는 바 대로

무너져 버린 민주주의가

다시 꽃피울 수 있기를...


형편없이 비뚫어져버린

이 나라의 정의가

아직은 건재하고


도탄에 빠저 버린

국민들의 삶이 원위치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본다.



우리 국민은

겪지 않아도 될 극강의 고통속에서

지난 겨울을 보냈고,


경제추락,

국격추락,

국민분열 등

환산불가한 시련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제

괴물 악마의

망나니 칼춤은 끝났다.


결과는

죄와 벌을 분별하는

사필귀정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


탄핵은 반드시 인용되어야 하고

내란수괴는 파면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위헌적인 계엄선포로 인해

유린당한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폭압과 폭력,

거짓과 조작된 역사를

다시 되잡고


갈갈이 찢겨진 여론과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려 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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