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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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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4-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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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사람"이란 말이

함축되어 표현 되어진

아름다운 우리말이다.


그러하니

"삶"은 곧 "사람이 살아가는 방편",

즉 "인생길"인게다.


이 얼마나

오묘한 아름다움을 지닌 말,

아니,

"삶"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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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삶을 살아 가는 방편으로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그 비를 맞으면 될 일" 이라고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 우리네 삶이

그렇게 살아 갈 수 있는

조금의 여유와

배려라도 바랄 수 있는

그런 세상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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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를 온통

조급증으로 살다보니

손과 발이 오그라져

삶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그렇게 살아 가는 영혼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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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은

오늘도 변함없이 그대로인데,


변하는 게 있다면

단지 사람의 마음일 뿐이다.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되...


그 길을 따라 걷는

삶의 고뇌 짊어진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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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도도이 흘러

제 갈 길 가고 마는

저 푸른 강물을 바라 보며


삶의 고뇌

한 점 찬 바람에

흘러 보내고 말지니...


삶, 그대여

힘 좀 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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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우리 살아 가는 삶의 길에

누구를 탓하고

원망할 겨를이 없다.


그냥,

앞만 보고 달리면 될 일이다.


그런데

가끔은 뒤돌아 보고 싶은

한 조각의 찌꺼기가 남겨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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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삶의 찌꺼기가

기분이 좋은 것이든

쾌쾌하게 냄새 풍기는

부패한 오물같은 것이든...


이왕 남겨진 추억에 얽메여

그렇게 살아가야 할 삶이라면,


바람처럼,

꽃잎처럼,

구름처럼,


그렇게

살다가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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