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한울님, 하늘님, 하느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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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서
절대자인 신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향해 소원을 말하고
기도하는 것은
신앙의 기본이 된다.
불교에서는
전래된 이름 그대로
"붓다" "석가모니", 또는 "부처님"으로
통칭하여 그대로 사용하지만,
기독교는
동양인에게 익숙하지 못한
이질적인 서양문명의 유입이다 보니
명칭을 우리말로 고쳐 사용하고 있다.
그런 탓에,
개신교에서는
태고적부터 하늘을 숭상하고 경배하며
우리 환(한)민족이 사용하던
순수 우리말
"하늘님", "하느님", "하나님"을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야훼" 또는 "여호와"라는
생소한 이름으로는
태고적부터 하늘을 숭배해온
우리 환(한)민족에게
그들의 사상을 전도하기에
너무도 "이질적인 명칭"이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 환(한)민족이
태고적부터 사용해온
"하느님",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슬그머니 끌어들여
자기들만의 전유물처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즉,
순수 우리말인
"하늘님"에서 비롯되고
파생되어 만들어진
"하느님", 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만물의 창조주"이자
"절대자"를 가리키는 용어로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하느님" 또는 "하나님"이란 단어의 어원은
"하늘"이며,
한민족, 중국인, 일본인 등은
오래전부터
"하늘"을 "절대적이고 지고한 존재"로
인식하는 사상이 있었다.
♥︎
이제
우리사회에서
"하나님" 또는 "하느님" 이라는 명칭은
일반적으로
"개신교"나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이슬람"을 비롯한
한국의 일부 종교계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는 용어가 됐다.
그러다 보니,
현대 국어사전에서도
"하느님"과 "하나님",
이 두 단어를 모두
표준어로 수록하고 있으며,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따르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하느님"과 "하나님"
둘 다 뜻에 따라 쓸 수 있는
표준어로 정하고 있다.
또한
"하느님"의 경우
종교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는 용어로,
"하나님"은
"개신교에서 하느님을 이르는 말"로
정의해 놓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어 문법에서
하나', '둘' 과 같이
숫자를 의미하는 단어에
님'이라는 존칭을 붙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그렇게 이해해서는 안된다.
다만,
개신교와 이슬람에서는
"유일신"의 의미로
"하나님"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 역시
자신들의 종교성향에 꿰맞추어 사용하려는
억지에 불과하다.
♥︎♥︎
대부분의 개신교에서는
유일신인 "여호와(야훼)"를
"하느님"보다는 "하나님"으로
호칭하기를 선호하지만,
한국 그리스도계에서 조차
이 명칭이 통일되어 있지 않다.
"하ᄂᆞ님"을 현대의 맞춤법에 알맞게 적으면
"하느님"이 되기 때문에
가톨릭과 성공회, 정교회는
이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개신교는
"하나님"으로 표기해야
더 맞는 소리가 난다고
"억지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개신교 일부 종파에서는
성경에 바탕을 둔
신의 고유 이름인
"여호와(야훼)"를
그대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영어권에서는
"Jehovah",
혹은 "Yahweh" 로 표기하고,
NIV 국제 성경에서도
"God" 이란 단어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하나님의 성함을 신성하게 다루기 위해
"야훼신"의 이름을
함부로 다루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한다.
♥︎♥︎♥︎
그러다 보니,
초기 개신교에서는
"상제", "천주", "하느님", "하나님" 등
다양한 용어를 사용했으나,
개역성서를
번역하여 펴내는 과정에서
아래아(·)를
홀소리 ‘ㅏ’로 일괄적으로 변경하면서
"하나님"이란 호칭을 쓰기 시작했다.
"천주교"에서는
원뜻과 맞춤법을 참고해
"하느님으로 표기"하고 있다.
1977년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 번역한
공동번역성서에서
신의 호칭으로
"하느님"이란 표현이 쓰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부분 개신교 교파가
"하나님"이라는 표기를 고수하고 있다.
이유는
"하나님"이란 명칭이
"유일신"의 의미가 강한데다,
"하나님"이라 부르던
기존의 언어습관을
바꾸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반면에
"성공회"에서는
현재도 "하느님"으로 표기한다.
한편,
한글맞춤법 통일안은
"하느님을 표준어로" 삼고 있으며,
"하나님은 하느님을 개신교에서 이르는 말"로
풀이하고 있다.
♥︎♥︎♥︎♥︎
상제는
"하느님"의 한자식 표기이다.
표기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하나님은 유일신",
"하느님은 하늘님으로
하늘에 계신 창조주
또는 절대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때
"하늘은 영의세계를 의미"한다.
하지만,
신을 부르는 이 모든 명칭은
"사람들의 임의적 해석에 따른 형식"에 불과하며,
정식 명칭은
"야훼" 또는 "여호아"가 맞다.
- 다음글모두 모두 복 받는 하루 되십시요~^^ 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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