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두 번째 재신임 투표를 통과하며 시공권을 지켜냈다.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한남2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852명 중 439명이 대우건설과의 공사 계약 유지에 찬성했다.반대표는 402표, 기권은 11표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2022년 11월 롯데건설을 제치고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
건설업계의 불황이 깊어지며 '4월위기설'에 이어 '7월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올해 들어 대흥건설을 포함해 국내 중견 건설사 9곳이 법정관리 신청에 나섰다.1월 신동아건설과 대저건설(103위)에 이어 2월에는 삼부토건과 안강건설(116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삼정기업(114위)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지난달에는 벽산엔지니어링(180위), 이…
서울 소재의 중견 건설사 안강건설(시공능력평가 116위)이 회생절차(법정관리)를 26일 신청했다.올 초부터 현재까지 벌써 네 번째 회생 신청이다.신동아건설(시평 58위)을 시작으로,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등이회생에 나서면서 '줄도산 공포'가 퍼지고 있다.매년 나오는 위기론이나 이번만큼은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다.실제로 '제2의 삼부토건'으로…
건설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던 '한남4구역 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확정됐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한남4구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별적인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약속했던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삼성물산보다 340표 더 적은 335표를 얻어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 측은 충…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장 수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이달 18일에는 예상공사비 1조5000억원 규모의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가 결정된다.에상되는 시공사로는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 중 최종 선정업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 현장을 수주하는 수주업체는 이후 올해 압구정, 여의도, 성수동 지역 …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 개포주공 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를 착수했다.개포주공 6·7단지 통합재건축 사업은 구역면적 11만6682㎡(연면적 56만2341㎡)에 지하 5층, 지상 35층 공동주택 2698가구(공공 임대 3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
내년 건설 경기는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기준 금리 하락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등에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2%대 회복이 예상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전반의 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건설투자는 2%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주택 시장 역시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1.0% 하락하고, 전세 시장은 가격 상승 흐름이 예상됐다.한국…
무수히 많은 소문을 안고 서울 용산구 노른자위에 위치한 ‘아세아아파트’가 지난 7월 첫 삽을 떴다.계획대로라면 2028년 2월 준공으로, 공사기간·분양시기는 미정이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용산구 한강로3가 65-608 일원에 있는 아세아아파트 부지에서 현재 토공사에 착수했다.지난 7월 18일 공사를 시작해 터파기와 사토반출공사가 진행 중이다.…
10여년 간 공터로 방치된 용산철도병원 부지에 모든 가구가 임대로 구성된 고급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착공은 내년 8월로 예정됐다.용산구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용산철도병원부지의 임대주택사업계획 승인을 11일 고시했다.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사업지는 2011년 중앙대 용산병원 폐원 이후 공터로 …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방의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다.대형 건설사들은 도시정비사업과 해외사업 등으로 침체기에도 버티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초체력이 부족한 지방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갈수록 커지면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온기 역시 대형 건설사의 몫이다.특히 '악성 미분양…
2021년부터 3년간 30% 가까이 치솟았던 건설공사비지수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멈췄다.2년 넘게 건설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건설 자재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얼마 전까지 고급 마감재와 설계를 적용한 하이엔드(초고가) 아파트의 경우 평당 공사비 1000만 원 시대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최근에는 강남 도곡동, 개포동 등 서울…
고급주택을 면적으로 규정하다 보니 건축업계에서는 이를 피하는 ‘꼼수’가 관행처럼 자리 잡고 있다.서울 한남동과 청담동 같은 부촌지역에 공급된 초고가 주택들이 전용 244㎡가 많은 이유다.고급주택은 연면적 기준으로 단층은 245㎡ 초과, 복층은 274㎡ 초과인 경우다.기준면적을 1㎡만 초과해도 취득세 8%를 더 내야 하기 때문에 시공업계에서는 고가주택을 지을…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가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조망이 가능한 한강 변 대표 경관특화 단지로 거듭난다.서울시는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11만 9427㎡ 대상지가 50층 내외, 약 184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고 19일 밝혔다.신동아 아파트는 서울의 남북녹지축과 한강수변축이 만나는 입지적·경관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에도 획일적인 아파트 경…
삼성물산이 11년 연속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 3위 자리를 지켰다.DL이앤씨는 6위에서 5위로 1계단 상승했다.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부터 11년 연속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 사업장(다대마린시티)이 시행사의 브리지론(토지매입 단계 PF) 이자 연체로 경·공매에 넘어갈 위기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 90곳은 이 사업장에 브리지론 2000억원을 대출했다.이 사업장이 부실 우려로 분류될 경우 새마을금고는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29일 금융권과 부산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 등 악재가 계속되면서 건설 수주 감소로 폐업 건설사는 늘고 있고 대형 건설사도 전망이 나빠지는 등 건설업 한파가 한동안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는 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대형 건설사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한국신용평가는 이달 말 올 상반기 정기평가에서 GS건설(A2+→A2), 신세…
금융과 건설은 그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양자 관계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부동산 호황기엔 괜찮다.그러나 부동산 침체기가 되면 금융과 건설은 ‘갑을(甲乙)관계’를 따지며 삐거덕거리기 시작한다.최근 한 포럼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금융권도 책임져라”란 발언을 했다.4월 총선 이후 위기설 속 ‘자금줄’을 쥔 금융회사와 …
정부가 꽉 막힌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앞세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공공 재개발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도입했다.경제성이 다소 떨어지는 지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SH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는 대신, 늘어나는 물량의…
금호건설이 ‘아테라 익스테리어(외관) 디자인’ 개발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에 적용하기 위한 ‘아테라 익스테리어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아테라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건물 외부 색채와 입면(立面), 단지 출입구, 동 출입구, 지하주차장, 계단실, 엘리베이터실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