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누구나 가슴에 그리움 하나 안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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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대못이라도 박혀 버린 듯
마음 깊숙히 자리한
아픔 하나...
순간 순간
가슴을 애태우는
그리움이 되었지만
세상 일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다.
내 마음은
금새라도 무너져 내려
울음 엉엉
터져 버릴 듯한데...
거친 삶,
세월의 파도에 제몸 갈리듯
동그란 몽돌이 되어 간다.
♥︎♥︎♥︎♥︎♥︎♥︎♥︎
그대 뒤로
눈물 한자락 흐르더니
무심한 꽃잎이 날고
무지갯빛 햇살이 아롱진다.
누구나
그리움 하나 지니고 산다.
바닷속
진주가 되기도 하고,
밤하늘
별이 되어 빛나기도 하고...
♥︎♥︎♥︎♥︎♥︎♥︎♥︎
많이 울지 말라며
귓속말로 같이 울어 주던
바람 한 줄기 만나면,
손잡고 걷던 길은
그리움 되어 흩어지고
저만치 노을 한자락으로
곱게 물들이기도 한다.
♥︎♥︎♥︎♥︎♥︎♥︎♥︎
때를 알고
일어서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그 아름다움 속의
찬란한 슬픔은
떠날 때를 알지 못한다.
♥︎♥︎♥︎♥︎♥︎♥︎♥︎
누구나
그리움 하나 지니고 산다.
생명을 잉태한
여인네의 불거진 배처럼,
만삭의 그리움이
산고를 치르면
떠오르는 아침 해에
꽃은 눈 앞에서 피어나고,
이슬 한 방울
꽃잎 위에 떨어진다.
♥︎♥︎♥︎♥︎♥︎♥︎♥︎
날이 저물어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그리움이
머뭇거리다가...
서성이다가...
그대 앞에 주저앉아
어둠이 내린
길을 잃고 만다.
누구나
그리움 하나 지니고 산다...
♥︎♥︎♥︎♥︎♥︎♥︎♥︎
내 삶에
가장 가슴 아픈 상처...
그 모습 아련함에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삶이 그러하려니...
누구나
가슴에 맺힌 아픔 하나
가슴에 안고 살아 간다.
누구나
그리움 하나
가슴에 안고 살아 간다...
#벨기에 #애비 # 딸 #그리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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