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추억 하나 가슴에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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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4-09-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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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유수처럼 흘러 갑니다.
그런데 따져보니
세월이 흘러 가는 게 아니라,
내가 세월위를 걷고 있었습니다.
가슴 찡하던 순간도,
가슴 뭉클하던 기억도,
모두 세월위에서
마주친 기쁨이었죠.
그리고 그것은 먼 훗날
아름다운 기억으로
그리움 알알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볼 수록,
겪어 볼 수록,
우리 사는 이 세상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삶이란
저 아름답고 푸른 하늘가에
이쁜 추억 하나
점으로 남겨두며
걸어 가는 길...
우리 모두 그렇게
가슴 뛰는 추억 하나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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