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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는 삶을 깨달아 가는 철학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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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3-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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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과

불교사상은

현세에 존재하는 철학의

거대한 두 기둥이 되었다.


기독교 철학은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교리로 삼아

예수의 사상과

복음을 전도하기 위한

도구'인 반면,


불교철학은

'스스로의 마음을 정제하고

심신을 닦아 지혜를 얻는

깨달음의 철학'이다.


♥︎


즉,

기독교철학은 학문이 아닌

‘복음 전파의 도구'라는 것이다.


기독교사상은

워낙 배타적이고

독설적인 사상과

철학이라는 점을

인지하면서,


오늘은

심오한 동양의 철학을 담은

불교의 사상에 대해

스토리를 이어가 보고자 한다.


♥︎♥︎


물론,

넓고 깊고

심오한 종교철학을

말 몇마디로 설명한다는 것은

무한하게 드넓은

우주삼라만상에서

잃어버린 티끌 하나

찾아내는 격이 되겠지만...


우리가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상식선에서

얕게 요약해 보고자 한다.


♥︎♥︎♥︎


불교철학의 근본은

'깨달음'에 있는 듯 하다.


'다듬어 지지 않은

스스로의 마음을 갈고 닦아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깨우치고

깨달음을 얻어 가는 과정'이

불교철학의 매력이다.


♥︎♥︎♥︎♥︎


먼저,

'부처'를 의미하는

'불 (佛)'이라는 한자를 살펴보면,

'사람인(人)'과

'떨쳐버릴 또는 아닐 불 (弗) '의

합성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의미를 살펴보면

"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닐 정도로

차원이 높다"라는 의미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


부처님은

사람으로 태어 나셨으니

사람인이 붙게 되었고,


'아닐 불'

또는 '떨쳐버릴 불'이 붙어

'사람이 아닐

또는 사람을 떨쳐버릴 정도의

차원이 높다'는 의미가 된다.


♥︎♥︎♥︎♥︎♥︎♥︎


불교는

자기 본래의 천성을 깨달으면

부처가 되어

'견성성불(자기의 본성을 깨달아

부처가 됨)'한다고 하였다.


입으로 되뇌우는

헛된 염불로

'공염불'만 해서 되는 일이 아니며,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실행이나

내용이 따르지 않는

주장이나 선전도

역시 '공염불'이요,


깨달은 것을 타일러도

허사가 되는 것 역시

'공염불'이라 했다.


누구든지

'삼생(三生)'을 통하여

불법을 행하고

불도를 행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 했다.


♥︎♥︎♥︎♥︎♥︎♥︎♥︎


물론,

생활속에서

편안함과 단촐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기독교는

매력적인 철학이요,

종교일 수 밖에 없다.


모든 행사를

하늘에 맡기고

나는

나 스스로를 잊어 버리고

기도와 믿음만

마음에 담아 두면

모든 것이 이루어 진다는

편리함이

기독교의 번성을

이루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


반면에 불교는

스스로의 몸과 마음이

고독해야 하며,


온갖 만물에

인연이라는 철학이 결부되어

삼라만상의 기운을 깨닫는

고행과 수행이 뒤따르니


단촐하고

번잡함을 싫어 하는

현대인들에게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


♥︎♥︎♥︎♥︎♥︎♥︎♥︎♥︎♥︎


그러나,

종교가 되었든

철학이 되었든


어차피

사람의 마음안에서 만들어 지고

이루어 지는

심리 상태의 발현일 뿐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의 삶을 인정하는

부처의 삶과,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사람이 아닌

신의 아들로 추앙되어 온

예수의 삶...


그들의 삶에는

공통된 태생적 진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과 불인정이라는

조작의 역사에서

그 출발점이 다를 뿐이다.


종교의 역사는

추측과 상상에서 출발한

형이상학적 철학의

일종일 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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