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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놓아 버리면 편안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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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입력 : 2025-01-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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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기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버텨 봅니다.


힘이 부쳐

놓치고 말 것 같아

결국 엉엉 울며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 봅니다.


그러나 결국

상대의 힘에 눌려

놓치고 말았지요.


모든 걸 놓아 버리고

허탈감에 빠져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

엉엉 울어 버렸습니다.


한참을 울고 나니

차라리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


텅빈 손아귀도

너무 편해졌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놓아 버린 마음은

더없이 후련해졌지요...


★★★★★★★


어린 시절 경험했던

소소한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사실 별것도 아닌 것을

붙잡고 놓치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버티던

그 시절 말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게 전부일거라고 생각하며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 쳤던 그것은


지금에 와서 돌이켜 봐도

기억에 조차 가물가물한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헤어지면 금새

숨이라도 멎을 것 같았던

첫사랑의 순정도,


세월이 흐른 뒤

뒤돌아 보니

한갓 지나는

추억에 불과했습니다.


지금 용산 윤의 모습이

거머쥔 권력에 집착하며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혼신을 다해 발버둥치는

어린 아이의 몽니와 같아 보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한 마음 감출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

최근들어

못볼 걸 참 많이 보게 됩니다.


★★★★★★★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듯이

이 세상 모든 것들이

한갓 지나는 순간의

집착에 불과한 것이지요.


수 많은

세월의 마디를 겪어 오며,


우리 모두는

수많은 경험칙과

추억을 간직한

인생사 박물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우리는

그 사소한 집착을 놓지 못해

고통스러워 하고

괴로움으로 세월을 허비합니다.


그 집착의 끈을 놓아 버리면

모든 게 편안할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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