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삶은 자연의 한 현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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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 새싹으로 피어나
짙푸른 잎파리로 살아가다가
장엄한 가을 단풍으로...
그리고
냉엄한 눈보라를 맞으며
모든 걸 내려 놓고
빈가지로
혹한을 보내야 하는
자연의 섭리를
우리가 모를 리 없다.
자연의 섭리에 따른
큰 틀을 보지못하는 우리는
새봄이 되면
새로운 생명들의 탄생에
격하게 환호하게 된다.
♥︎♥︎♥︎♥︎♥︎♥︎♥︎
그러나 그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일상적 자연의 순환에 의한
생명의 규칙,
즉,
자연스런 생명 순환현상의
일부일 뿐이다.
우리는
자연계에 머물며
때로는 작은 원소가 되어
혹한기를 보내기도 하고,
때로는
화려한 꽃으로 피어나
한 시절을 풍미하는
삶을 살아 내기도 한다.
♥︎♥︎♥︎♥︎♥︎♥︎♥︎
삶에 주어진
생명의 씨앗은 영원하다.
그리고
그 생명들에게
살고 죽는 문제 역시
자연의 한 현상일 뿐...
죽어야 살 수 있고
살아야 죽을 수 있다.
삶이 존재함에
죽음이 존재하고,
죽음이 존재함에
또다른 생명탄생의 환희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생명에게 죽음은
또다른 새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일부일 뿐,
영원한 죽음은 없다.
♥︎♥︎♥︎♥︎♥︎♥︎♥︎
영생이로다.
그대의 생명이
영생의 행운을 얻었구나.
돌고 돌아 살고 지고...
돌고 돌아 살고 지고...
♥︎♥︎♥︎♥︎♥︎♥︎♥︎
모든 생명이 갈구하는
영생의 꿈은
자연의 섭리에 따른
자연의 규칙에 의해
이미 실행되고 있음에도
생명을 모태로 한 우리에게는
아직도
영원한 숙제로만
여겨 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생명이
거대한 자연의 순환계에 따른
일부의 현상에 머물러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오늘과 내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연의 섭리에 따른 순환계에
생명의 씨앗을 싹틔워
우리가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냉엄한
혹한의 계절을
빈가지에 메달려
묵묵히 보내고 있는
저 붉은 산수유 열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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